썸머 85(SUMMER OF 85, 2020)

영화감상평

썸머 85(SUMMER OF 85, 2020)

40 백마 0 1630 0

다비드가 바다에 빠진 알렉스를 구해준 것을 계기로 친구가 된 둘. 여름의 햇빛 아래에서 짜릿했던 순간들을 보낼수록 알렉스와 다비드는 서로에게 빠르게 빠져든다. 그러나 둘을 갈라놓는 일이 일어나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던 순간은 멈춰버리고 만다. 케이트가 나타나면서부터 그들의 사이는 급격하게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누군가를 사랑을 한다거나 관심을 보이지를 않았던 알렉스는 자신과는 달리 자유로운 방식의 삶에 빠져버리게 되지만 데이빗을 향한 질투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한 알렉스의 마음을 알면서도 또 다른 이와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데이빗은 이런 알렉스 밀어내기 시작한다. 둘이 다툰 뒤에 쫓아오던 데이빗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죄책감에 데이빗을 보려하지만 볼 수 없다. 하지만 케이트의 도움으로 여장까지 하여 보게 된다. 데이빗을 향한 알렉스의 마지막 인사처럼 말이다. 그런 알렉스에 있어 데이빗이 농담처럼 던진 둘 중 한 명이 죽으면 그 무덤 위에서 춤을 추자라고 사랑의 맹세처럼 한말 그것만이 남게 되었다. 그의 삶에 있어서 어쩌면 잠시 지나가는 소나기 같은 인연이었을 데이빗을 향한 마음과 사랑의 감정은 결코 어른들이나 부모님의 눈으로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알렉스에게 있어 그의 삶의 방향을 바꾸게 만들었던 그때의 감정과 마음은 진심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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