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 (2018)
인간복제에 관한 영화인데 재밌다.
바이오 의료기업에 일하는 빌이 가족여행중 교통사고로 가족이 모두 죽게되는데.. 에드 라는 부하직원과 같이 둘이서 고가의 회사장비 로, 죽은 가족들의 인간복제를 시도한다는 이야기다.
동물복제도 찬반이 있는데.. 하물며 인간복제는 자연의 섭리를 거슬리는 행위지만, 가족을 잃은 사슴같은 눈망울의 키아누리부스 에게 누가 돌을 던지겠나.. 그저 그의 슬픔에 공감하며,인류적 범죄행위의 성공을 기원할뿐..
줄기세포를 복제해서 똑같은 생김과 DNA를 가진 복제물을 잉태시키는 그럴듯한 복제가 아니라.. 수족관같은 통안에 촉매제를 통해서 알고리즘대로 신체가 17일간 자라면서, 인간의 형태가 되는것이다. 이부분은 좀 말도안되고,불가능해 보인다. 강철의 연금술사인가? 피와 뼈를 이루는 원소들이 촉매제에 다 들어가있나..
차라리 345연구 라고 부르는 기계의 몸에다가 인간의 뇌를 이식시키는 것이 더 말이 되는것같다.
단지 영화지만 복제된 가족들이 살아 움직일때는 기분이 묘했다. 섬뜩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보는 키아누리부스 도 방갑고, 영화도 재밌게 봤다.
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