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도시 Z..
처음엔 서구 우월주의의 오만과 아집에 대한 반성이 주가 되는 트랜스 내셔널물인줄 알았더니
갑자기 제국주의의 상징이 갈등의 해소 요소로 고개를 들고, 타 문명에 대한 이해를 빙자한
감성적이고 막연한 포장으로 작품이 마무리되는 게... 공허한 끝맛이 지배적인 모험물이었다.
실화 기반도 그 나름이지 이렇게 입맛대로 각색해서는 부주제들만 와닿을 뿐 정작 영화가
내포하는 메시지를 순수하게 인지하기가 힘들다. 그래도... 서양인 입장에서 식민문화에 대해
자기보기를 하는 부분은 높이산다.
☆☆☆☆☆☆☆◑★★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