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평] 분노의 질주 : 더 세븐(Fast & Furious 7, 2015)

영화감상평

[초단평] 분노의 질주 : 더 세븐(Fast & Furious 7, 2015)

28 godELSA 0 2474 0

짠하게 채워지는 마지막 물배

평점 ★★☆


전체적으로 액션 영화의 호흡을 잘 따르지만 너무 전형적으로 따르려 한다. 줄거리를 액션 박자에 끼워넣고 맞추다보니 스토리의 호흡이 깨져버렸다. 그 외에도 프로그램을 찾아야만 하는 동기에 대해서는 악당이 너무 제 발로 잘 찾아와줘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렇다해도 스토리에 대한 새로움이나 기대는 이미 오래 전부터 접어뒀다. 강력한 액션으로만 밀어붙이는, 영양가는 없지만 금방 꺼지는 물배 같은 팝콘 무비이지 않나. 하지만 볼거리를 추가했어도 예전의 폭발적인 쾌감만큼까지는 못 하다. 그래도 일시적으로나마 배부를 정도는 되는 아드레날린 쾌감. 더하여, 고인을 떠나보내는 라스트 씬은 폴의 팬들에겐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 마음이 짠해진다.


movie_imageTJZSTK7H.jpg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