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서 더 찡한 로맨스

평점 ★★★☆

사랑에 그리워하는 남자와 사랑을 찾는 여자. 확실히 이상하고 미친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을 알고 이해할수록 마음의 상처의 고통 때문이란 것을 알게 된다. 둘의 마음의 상처는 외로움이 할퀸 것이다. 조각조각으로 찢어진 마음을 서로 붙여주는 이야기. 외로움이 외로움을 만나 더 큰 긍정의 힘을 이끌어낸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유머들과 뻔하지만 달콤하고 찡한 사랑 이야기까지, 또라이들의 객기들로 관객을 웃기고 위로한다. 그래서 이 영화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게 아니겠는가. 마음으로 사람을 보는 따뜻한 힐링 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