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평]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1936)

영화감상평

[초단평]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1936)

28 godELSA 0 1512 0

시간을 뛰어넘은 코미디언의 위대함

평점 ★★★★★


1930년대 미국에서 산업화가 한창 진행되면서 인간애가 잊혀져가는 사회를 비추고 주인공의 비극적인 굴레는 끊임없이 돌아간다. 하지만 찰리 채플린은 말 그대로 비극을 희극으로 승화시킨다. 80년이 지난 지금 봐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그 당시의 사회 풍자는 현재에도 유효하며, 폭소를 자아내고 소소한 위로를 한다. 또, 삶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며 웃음의 의미를 삶의 이유로 확장시킨다. 사람을 사랑했기에 희극인이 되었던 그의 위대한 업적이 바로 여기 있다. 채플린을 극장에서 보는 80년의 시간을 초월한 경험은 황홀하다.


movie_imagePO0V5QU8.jpg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