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평] 기생수 파트 1(寄生獣 : PART 1, 2014)

영화감상평

[초단평] 기생수 파트 1(寄生獣 : PART 1, 2014)

28 godELSA 2 2848 0

생각은 하지만 진중하지 않고 감정이 없는 각색

평점 ★★☆


원작의 비주얼만큼은 확실하게 선보이고 옴니버스 형식에 가까웠던 원작을 비교적 유연하게 하나의 줄거리로 자연스럽게 이었다. 하지만 원작에서 굵직한 장면, 대사만 따오다보니 영화에 잔가지가 너무 없다. 아직 1부란 말이다. 벌써부터 이렇게 줄거리 전개에만 급급하면 어떡하나. 거기다가 원작의 메시지를 비중 있게 잡지 못 하고 오락만 따라간다. 원작자 이와자키 히토시는 만화도 영화도 하나의 생물이라고 했다. 마치 생각은 할 수 있지만 감정이 없는 이상한 생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영화. 심리와 감정의 구현이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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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레이아  
아... 기생수가 드디어 영화로 나왔네요. 근데 왜 애니로는 안나오는건지... 기생수하고 드래곤볼
제가 완전판으로 소장하고 있는 유일한 만화책입니다. 그만큼 좋아하는... 기생수는 비록 그림체가 좀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인간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나 인물들간의 감정묘사가 정말 탁월할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죠. 히로카와 고토 오른쪽이 사토미 카나 시마다 히데오... 명대사와 명장면이 너무 많지만
저는 타무라 레이코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네요. 사토미 하구요...

'너 신이치 맞지? 신이치의 눈은 어딘가 모르게 메말라 있어...'
28 godELSA  
애니로도 나왔어요 ㅎㅎㅎ 최근에요 ㅋ
ㅋㅋㅋㅋ 감정묘사가 정말 탁월,.! 인정합니다ㅋㅋ
전 오른쪽이가 한 말 ㅋ "악마에 가장 가까운 건 인간"이라는 대사요 ㅋㅋ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