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3.
☆☆☆☆☆☆☆◑★★+α
걍 그냥저냥 볼 만한 3부작의 마무리. 비유를 하자면 1, 2편으로 대박을 치고 돌연 비운의 졸작인
3편을 배출한 후 이를 만회하기 위해 4편을 제작해 시리즈를 매듭 지은 슈렉과 같다고나 할까...
즉 '2편보다 훨씬 낫지만 1편보다 많이 못하다'라는 게 한줄평이다. 뭐 그래도 기승전결 중 '결'에
해당하는 이 마지막 편을 고만고만하게 소화한 듯하다. 여전히 클로킹부터 자객 액션에 이르기까지
사기 캐릭터의 이미지가 굳건하지만 이번엔 최대한 납득을 시켜주려고 노력한 모습도 보이고 싼티를
배제하고자 아이템 및 로케이션에도 힘을 줬으며 잦은 반전으로 쏠쏠한 맛도 가끔 던져줬다. 너무
과하다는 게 이번 편의 문제점이지만... ㅋ 마음을 비우고 여유를 가지고 보면 괜찮을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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