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평] 매직 인 더 문라이트(Magic in the Moonlight, 2014)

영화감상평

[초단평] 매직 인 더 문라이트(Magic in the Moonlight, 2014)

28 GodElsa 0 2095 0

분위기를 따라가보면 저절로 심취되는 따스함

평점 ★★★


개인적으로 우디 앨런 감독을 좋아한다. 그의 영화에서 풍기는 빈티지적이고 유쾌한 분위기가 좋기 때문이다. <매직 인 더 문라이트>도 그렇다. 다만 유머가 줄어드는 대신 멜로적인 분위기로 채웠다. 우디 앨런 감독 최근 작품들 중 가장 색다른 분위기다. "세상은 마법으로 가득 차있다"라는 말 한마디로 줄거리의 요소들을 모두 설득시키기 어려워 보이지만 멜로적인 요소들은 설득력이 생기면서 관객들을 따스하고 아름다운 영상으로 남유럽의 햇살 아래로 끌어들여 포근하고 아름다운 멜로적 분위기에 심취시키게 한다. 줄거리의 허점은 많아도 분위기만큼은 끝내주게 잘 살리는 우디 앨런 감독. 앨런 감독표 유럽 여행을 다시 떠나고 싶다면 볼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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