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박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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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09:32
☆☆☆☆☆☆☆◑★★
성경 기반의 영화이기 때문에 스토리가지고 깔 순 없지만 루즈하다. 너무 시종일관 진지빨아서인지
분위기도 무겁고 필요 이상으로 극적인 장면들도 즐비하다. 압박적인 동물 등장씬이나 천사들의
대전투 씬, 대홍수 씬 등은 훌륭했지만 그걸로 눈에 띄는 결점들을 커버할 순 없었다. 마지막엔
신의 오묘한 뜻을 인간의 생각으로 낙관적으로 해석하려는 모습이 보여 아쉬움을 더 했고...
장대하고 스케일 큰 소재인 건 알겠는데 이렇게 살을 붙이며 질질 늘릴 필요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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