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

영화감상평

[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

1 미르누리 0 2489 0

CAPCOM 의 유명 게임인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를 영화화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5편까지 나왔습니다. 해외에선 바이오 하자드란 이름을 다른 곳이 먼저 쓰고 있어서 레지던트 이블 이란 이름으로 게임과 영화가 개봉 된다고 하네요. 게임 원작으로 한 영화들 중에선 가장 성공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 적으로 게임은 한번도 해보진 않았지만 해보고자 준비는 해두고 있어서 게임과 영화의 다른 점들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영화의 경우 게임의 설정을 빌려온 것이긴 하지만 꼭 게임 스토리를 따라 가는 것은 아니고 나름 개별 적인 스토리 라인 전개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시리즈 물을 볼때 전작을 봐야 하느냐는 궁금증들이 생기실 텐데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경우 꼭 전작들을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보신다면 좀더 즐겁게 보실수는 있지만요. 영화의 주인공인 앨리스는 게임에서는 나오지 않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아는 바대로라면 영화 자체 캐릭터가 아닐까 싶네요.

시리즈 마다 주인공이 바뀌기도 하는 게임의 스토리 보다는 한명에 집중해서 시리즈를 만들기 위함 인듯 합니다. 그를 위한 나름의 설정도 가지구 있구요. 어찌 되었든 시리즈가 이어 질수록 약간은 전작따윈 상관 없어 식의 전개도 보여 주기 때문에 가볍게 킬링 타임용으로 보시기에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의 설정을 빌려 오고 영화 나름의 시나리오 대로 흘러 간다고 해도 게임 팬들에게 있어선 게임의 캐릭터 들을 영화에서 볼수 있다는 것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줄 텐데요. 이번 작에선 게임 4편에 나왔던 여성 캐릭터가 추가 되어 나옵니다. 제가 보기엔 그다지 닮아 보이진 않지만 남자 캐릭터 쪽에 비하면 훨씬 나은 캐스팅이라고 생각 됩니다.

첫 영화가 나온게 2002년 이라고 하니 이 시리즈도 벌써 10년이나 된 장수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을 보아 하니 아무래도 이번작에서 끝나지도 않을듯 싶습니다. 좀비가 나오는 영화중 가장 많은 시리즈를 내는게 아닐까 싶은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그만큼 영화흥행에 있어서도 나쁘지 않았는지 꾸준히 나와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전작의 캐릭터들을 복제라는 설정 하에 고스란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바이오 하자드판 어벤저스라고 할까요. 영화 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지만 등장 만으로도 반가운 캐릭터들이죠. 그리고 간만에 전작에 나왔던 컴퓨터 시스템이 등장을 합니다.


그와 함께 엄브렐러 사가 바이러스를 만들어서 실험을 했다는 설정이 첨부 되어 있고 그 안에서 사람들을 복제해서 대응하는 것을 살펴 보는 실험이 행해 집니다. 어찌 보면 가장 비 인간적인 설정이랄수 있겠네요. 비록 복제된 생명이긴 하나 그 대상이 인간 이기에 모 단체에서 들고 일어나지 않을까 했으니 조용히 넘어 가는 군요. 그 설정 덕분에 전작의 여러 캐리거 들을 볼수 있고 게임의 원 제작사인 일본도 등장 하기도 하는 나름의 재미를 보여 줍니다. 영화 만의 독특한 설정인지 게임에도 있는 설정 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것 저것 복잡 한거 없이 보기엔 좋은 영화라고 생각 되구요. 이전 작들 중에선 2편 이후 어찌 보면 게임과의 연관성이 두드러진 작품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3편이었던 가요 정말 뜬금 없는 설정의 내용으로 바이오 하자드란 이름만 빌려온 전혀 다른 영화가 탄생하기도 해서 더이상의 시리즈는 못나오는것이 아닌가 했는데 4편의 나름 반전 있는 설정으로 돌아 오더니 이제는 그 생명을 더 이어 가려는듯 합니다. 적어도 6편 까지는 말이죠. 감독의 아내 사랑 때문이란 말도 있지만 호러물 보다는 점점더 액션물에 가까워 지는 이 시리즈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또 돌아 올지 기대가 됩니다.

일단 3D로두 개봉을 하긴 했지만 3D효과가 크게 나올 영화는 아닌듯 하니 일반 2D관에서 보셔도 무방 하리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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