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와 맥스
미르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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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6 11:08
캐릭터만 보구 혹시 월레스와 그로밋 인가 만든 아드만 스듀디오
작품인가 했는데 그렇진 않더군요..
작품에 대한 정보 하나 없이 갔는데
알고 보니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 이었습니다.
9살 정도 소녀와 44살 아저씨의 친구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인데
이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조금은 독특한 사람들의 이야기 였습니다.
어찌 보면 참 무섭고 위험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유머와 함께 깨알 같은 재미들을 보여 주는
그런 작품 이었습니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인듯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참 저거 만드는데 엄청 고생 했겠구나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어찌 보면 대중 적인 내용두 아니고 제작 기법두 아니어서 극장에 오래 걸리지 못할듯 한데
이런 작품을 수입하고 또 시사회 까지 열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구 싶습니다
약간 지루 하다 싶을수 있지만 그 속에 감춰진 여러 내용들은 보는 내내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 자막이 올라 가는데 가슴이 찡하더군요
친구를 선택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란말...
친구란 선택 하는건지 아님 선택 받는 건지 정확히 구분 할순 없겠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참 공감 가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혼자 보는 거였다면 가서 가서 그냥 표만 받고 말았을 수도 있는데
같이 봐주신 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작은 오해를 하고 있어서 재미난 경험이 되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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