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이래서 한국영화는 보기가 부담스럽네요..

영화감상평

[아저씨] 이래서 한국영화는 보기가 부담스럽네요..

5 정진욱 5 5881 1
제가 한국영화보다 외국영화를 더 즐겨보는 가장 큰 이유가요
이게 뭐,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한국영화는 말입니다...
너~무 리얼합니다..
특히 조폭, 혹은 양아치 류가 많이 출현하는 영화들을 보면 특히 더 그러한데요
아주 거침없는 욕설과 영화에서 보이게 되는 하류인생들의 주변환경들이 너무 리얼해서
영화를 보는데 아주 부담을 느끼게 합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좋게 표현하자만 배우들이 아주 연기를 잘한것이겠지만
가끔은 너무 진짜같아 "이것이 영화로구나" 라는 생각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방금 본 [아저씨]도 마찬가지구요.
여러가지 의미에서 너무 소름끼친 영화더라구요..
정말 우리나라 배우들..나쁜X 역할 하나는 끝내주게 하는거 같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테이큰] 혹은 [레옹]에 비교를 하지만 전 [맨 오브 파이어]와
비슷하다 느꼈어요. 그래서 아무리 잔인한 장면이라도 나름 통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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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강마이  
아닌데........대부분 사람들이 테이큰 레옹에 비교를 한게 아니라.........한국판 맨 오브 파이어라고 했었어요.ㅋㅋ



맨 오브 파이어 보고는.............미국판 아저씨라고 했구.ㅎㅎㅎㅎ


님 말씀대로...우리나라 배우들......나쁜거시기 역할로..헐리웃 진출하면 무조건 대박일텐데요.ㅋㅋㅋㅋ
22 박해원  
대중이 점점 더 자극적인 걸 원하니까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 같으네요. ㅎㅎ
능청스럽고 여유롭게 연기하면서 메시지도 확실히 전달하고, 그렇기에 동작 하나하나에
감정이 물씬 느껴지는 게... 아저씨는 내외적으로 아주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ㅋㅋ
1 전우성  
아저씨는 한국영화중에 수작이라 생각하는데 의외로 폄하하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단순한 스토리지만 감정적 공감을 느끼면서 멋진 액션을 볼수 있었던 멋진 영화라 생각합니다. 특히 연출력도 뛰어났다고 보구요.. 원빈이 창문깨고 덤브링하는 장면에서 카메라맨이 따라가며 찍는 장면 기억에 남는군요. 전 맨 오브파이어를 못 봐서 테이큰과 비슷하다고 느꼈었네요.
4 할렘흑형  
맨 오브 파이어가 아니라
맨 온 파이어입니다. 이사람들아..

글쓴이님 똑바로 좀 알고 써주세요 영화도 보신분이
1 시네마키드  
액션 영화답게 화려한 액션씬도 멋졌고 원빈의 연기도 물이 올랐다고 생각됩니당. 추격자에서 뒷골목 인간군상에 대한 적나라한 표현이 아저씨에서도 표현되어서 액션 이외의 가치도 있다고 보구용. 맨 온 파이어나 레옹, 테이큰 같은 좋은 영화도 있지만 이런 모티브의 원조는 역시 '글로리아'라는 영화죠. 존 카사베츠의 개명작입니다. 안 보신 분은 보세요. 후회 없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