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평] 13구역 - 이건 '줄행랑 무비'라고!
13구역 (Banlieue 13)
감독: 삐에르 모렐
출연: 시릴 라파엘리, 데이빗 벨, 토니 다마리오, 비비 나세리, 대니 베리시모
프랑스와 아크로바틱 액션이라는 뭔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재료가 섞여있지만 의외로 괜찮은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13구역이라는 비주류 동네를 싸그리 날려버리려는 정부의 음모를 13구역 출신 비주류 건달 '레또'와 바른생활의 기득권 출신 경찰 '다미앙'이 힘을 모아 분쇄해 버린다는 열혈 스토리 라인이다.
그러나 아크로바틱 액션 영화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데 이연걸스런 대전 액션을 기대했지만 초반 '다미앙'이 홀로 원맨쇼를 하던 장면 외엔 그다지 강도높은 아크로바틱한 액션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레또'의 경공술을 연마한 듯한 줄행랑이 더 인상깊게 남는다.
그래도 뭐 스트레스 해소용 시간 때우기 영화로서의 역활은 충실히 수행해 주니 맥주 한 잔 들이키며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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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삐에르 모렐
출연: 시릴 라파엘리, 데이빗 벨, 토니 다마리오, 비비 나세리, 대니 베리시모
프랑스와 아크로바틱 액션이라는 뭔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재료가 섞여있지만 의외로 괜찮은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13구역이라는 비주류 동네를 싸그리 날려버리려는 정부의 음모를 13구역 출신 비주류 건달 '레또'와 바른생활의 기득권 출신 경찰 '다미앙'이 힘을 모아 분쇄해 버린다는 열혈 스토리 라인이다.
그러나 아크로바틱 액션 영화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데 이연걸스런 대전 액션을 기대했지만 초반 '다미앙'이 홀로 원맨쇼를 하던 장면 외엔 그다지 강도높은 아크로바틱한 액션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레또'의 경공술을 연마한 듯한 줄행랑이 더 인상깊게 남는다.
그래도 뭐 스트레스 해소용 시간 때우기 영화로서의 역활은 충실히 수행해 주니 맥주 한 잔 들이키며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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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역시 이 영화에 몰입하게끔 해준 일등공신은 주인공'레또'의 날다람쥐 같은 도망자 장면이었죠? 또 한명의 주인공 '다미앙'의 격투장면도 괜찮았지만, 역시 압도한다는 측면에서는 최초의 도망자 부분이 나았다고 느꼈습니다. 영화는 구태의연하고 수십번이나 써먹을대로 써먹은 재료를 갖고서도 얼마나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듯 뻔할 뻔자의 스토리 라인으로도 아주 만족스런 재미를 선사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