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eption 2010, 인셉션

영화감상평

Inception 2010, 인셉션

1 누룽지™ 14 7045 0
꿈속에서 다시 꿈을 꾸고 또다시 꿈을 꾼다는 설정은 흥미로웠지만, 영화 중반부쯤에서 결말이 어떨지 미리 짐작하게 되고, '설마 그럴라구...' 했는데 짐작한 것이 맞아 떨어지니까 식상하더군요. 결말을 좀 더 충격적이거나 그 누구도 예상하지못할정도의 결말이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매트릭스' + 오시이 마모루의 '아발론' = '인셉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음.

헐리웃 영화는 이제 더 써먹을것이 없나봅니다. 영화의 결말들은 천편일률적이라서 걍 공식처럼 굳어져버린듯. 인셉션도 '헐리웃 영화의 한계' 를 벗어나지 못하는군요.

극장가서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극장가서 돈주고 봤으면 정말 돈 아까웠을듯 ㅡ.ㅡ;) 시각적으로 요란하기만했지... 위에 이미 적은 대로 식상했습니다.
그냥저냥 시간 때우기용 영화.

평점을 준다면 170.gif 10개 만점기준
170.gif170.gif170.gif170.gif170.gif170.gif, 6점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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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 김선제  
한계가 좀 있는 영화더군요
메트릭스에서 두단계정도 밑의 비급 마니아용 영화정도...
이감독은 묘하게 오덕후들 양성하는 능력은 좀 있네요, 진짜 실력에 비해서리..
1 안성호  
인셉션을 몇 안되는 수작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겐
좀 불편한 글이네요

영화를 보고 각기 주관적인 느낌이나 생각, 감상에 빠져들 수는 있지만

글쎄요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을 모든이의 느낌인양 매도하는 글쓴이와 위의 리플에는
손발이 좀 오글거리네요..

그리고 비판을 하실거라면 영화관에서 제돈내고 보신다음에
비판하는것도 어느정도의 예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1 김선제  
영화는 주관적인 느낌으로 보는겁니다.
남이 악평을 하건 비평을 하건 제삼자가 관여할 필요도, 이유도 없는것이고
상업문화 소비재란거 자체가 감상자 개인에게 얼마든 난도질도 당할수 있는겁니다.
한 영화에 자신을 투영해서 그작품이 비판당하면 자신의 문화적 기호의 수준까지
끌려내려 간다고 착각하여, 발끈하고 마음상해 논쟁을 유발하는 부류분들은...
정신적 수준이 유치한것인 동시에,.
아집적인 정신적 허영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증거일뿐이죠.
7 루카  
김선제님.
영화는 주관적인 느낌으로 보는것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남이 악평을 하건 비평을 하건 제삼자가 관여할 필요도, 이유도 없는것은 아니죠

악평이나 비평도 다른 사람은 이를 주관적으로 읽게 되기 때문입니다.
김선제님이 영화를 주관적인 느낌으로 보고
의견을 올리는 것이 본인의 자유라면,
김선재님의 비평에 대해 안성호님이 주관적 느낌으로 읽고
의견을 올리는 것 역시 안성호님의 자유입니다.

영화가 소비재이고 상업문화의 소산이므로
감상자는 누구나 난도질 할수 있다는 말씀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인터넷이라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에
올린 감상글이나 리플은 다른사람들이 읽으라고 올린 것이므로 역시
난도질 당할수 있는 겁니다.   

영화와 다른점은 영화는 돈내고 보는 컨텐츠이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리플이나 감상 의견등은 공짜 콘텐츠라는것 뿐이고요.

제삼자의 관여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일기장을 이용하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1 전우성  
영화는 대중에게 마음껏 평할 수 있도록 열려 있는 매체입니다. 인격체는 다릅니다. 불편,예의 등의 표현이 들어간것만으로도 충분히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예컨대 안성호님께서 본인은 최고의 영화라 생각한다 이러이러한 내용을 관객들이 몰라 주는 것이 아쉽다.. 정도로 표현했다면 김선제님의 표현이 좀더 부드러웠겠지요..  루카님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소통의 공간에서 타인에게 주관을 행한다는 것은 영화감상과는 다른듯 합니다.

ps 상단의 게시판 운영원칙 참고하심 좋을듯..
7 루카  
전우성님
인터넷 또한 열려 있는 매체이며 거기에 공개한 리플이나 감상문 역시 인격체가 아닙니다.
공개된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행위는 이미 퍼블리싱에 해당할 겁니다. 
책으로 인쇄해서 서점을 통해 판매하는 행위나, 공공장소에서 배우들의 동작과 언어로 재연하거나
이를 필름으로 담아 극장에서 상영하는 것 만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컨텐츠 역시 마음껏 평할 수 있는 매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리플이나 감상문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인격체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이라고 한다면
영화에 대한 비판역시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인격에 대한 비판이 될겁니다.
1 누룽지™  
// 안성호, 루카

답글 안달려다가 단다. 내가 100점 준 영화에는 남들도 반드시 100점 줘야 하는 것인지 한 번 생각해보쇼. 정말 어이 없네. 재미있게 봤음 감상평으로 이러이러한 요소가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글쓰면 될일이지 남의 감상평에 뭔 헛질들 해대는지?

인셉션이라는 영화 극장에서 볼까하다가 감상평이 하나같이 '최고' 라고 하더구만. 하나같이 '최고' 라는 영화는 반드시 의심하는 본인에겐 '최고' 라는 감상평은 그다지 큰 매력이 아님. 솔직히 초반에 토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토템 돌리는거 보고 중반까지도 안가서 결말 알아차렸음. 토템 돌리고 끝낼거 같더니 딱 그렇더구만. 완전 식상했음 ㅡ.ㅡ; 영화 전반적으로 볼때 꿈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토템을 이용하는 것은 꿈에서 깨자마자 돌리더니 결말에서만 애매한 곳에서 토템돌리고 있던데, 영화 흐름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비행기에서 꿈 깨자마자 조용한 곳에 가서 토템 돌렸어야 하는거 아닌가? 토템 돌리고 토템이 회전하는거 보여주고 그게 정지해서 쓰러지는지 계속 돌아가는지가 끝이라는 것은 이미 알아차렸지만 어떤 상황에서 그렇게할지가 궁금하긴 했었는데, 끝에 레오가 허겁지겁 토템 돌리는 거 굉장히 어색하고 어이없고 황당하고 웃기더구만. 꼭 뭔가 여운을 남겨야만 한다는 강박증이라도 있는지 의심까지 됐음.

말하자면 이런 거지
영화 초반 : 각종 설정과 토템 등장시키고 뭔가 있을 것이다라는 분위기를 피우다가.

영화 중반 : 뭔가 사건을 만들고 별로 의미없는 장면들로 때우기. 이때는 영화의 지루함을 달래기위해 화려한 액션과 비주얼은 필수. 영화의 중요한 설정과 소품들은 초반에 등장시켰기때문에 무난한 영화 진행을 위해서는 액션과 비주얼에 촛점을 맞춤.

영화 끝부분 : 영화 초반에 등장시켰기때문에 관객이 잊어버렸을 거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소품으로 등장했던 토템 돌리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뭔가 더 있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 내지는 신비주의를 남김.

전형적으로 틀에 박힌 할리우드식 영화이더구만. 솔직히 김선재님이 달아놓은 첫번째 댓글에 완전 공감하는 나로서는 이 영화가 최고의 엔딩이라는 둥 그런 사람들 뇌구조가 궁금함. 뭐가 최고라는 건지... 그럼 오시미 마모루의 '아발론' 은 영화사에 더이상 비교 대상이 없는 울트라 캡짱 최고중에서도 최최최고 불후의 명작이냐?

인셉션은 토템 빼면 영화의 설정도 딱 '매트릭스' 랑 오시이 마모루의 '아발론' 섞어놨더구만. 엔딩도 토템 빼면 완전 오시이 마모루의 '아발론' 이고.
7 루카  
누룽지님.
저는 영화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재미있게 봤는데 당신은 왜 재미없다고 하냐? 라고 한 부분이 있나요?
전혀 없죠.

저는
"남이 악평을 하건 비평을 하건 제삼자가 관여할 필요도, 이유도 없는것" 이 아니라는 말씀을 한겁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위에 리플에 있으니 궁금하시면 읽어보시고요.

제 닉네임을 거론해서 반말로 리플을 달면서 어이가 없다는 둥 헛질을 한다능 둥
마치 무슨 큰 죄지은 놈 나무라듯 글을 쓰시려면 최소한 읽어보고 쓰셨으면 합니다.
1 김선제  
루카님 같은 논리를 펴는 분이 전형적인 인지부조화 상태의 표본이라 할수 있습니다.
아무리 흑백이 빤히 보히는 객관적이고 명확한 논리로 말을 해봤자, 본인의 억지논리 이외에는 소통이 불가한 타입이죠.
그냥 그렇게 사시는수 밖에는 없습니다.
저런 유형의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좀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위에 댓글 내용들을 보면 씨네스트에는 그래도 냉철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시는분들이 더 많군요.
1 거지  
김선제님이 처음부터 글을 잘못 시작했습니다.

"메트릭스에서 두단계정도 밑의 비급 마니아용 영화정도...
이감독은 묘하게 오덕후들 양성하는 능력은 좀 있네요, 진짜 실력에 비해서리.. "

평가는 주관적이지만 글 쓴 느낌은 마치 객관적 정의를 내리는 투로
글을 적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진짜 실력이 없고 있고를 누가 내리는건가요.

마치 누구나 -감독이- 진짜 실력이 허접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적은 느낌이
다분히 듭니다. 그러니 그 다음 댓글부터 반응이 안좋은겁니다.

그런데다가 저 감독을 좋아하는 유저들을 오덕후로 만들어 버렸죠.
오덕후뜻 아시죠.. 차라리 매니아라고 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감독팬을 자신의 단어선택 하나로 오덕후로 만들어버렸죠.

글 본문에서 오시이마모루 어쩌고 하는 부분에서 이 분 오덕후네.
하면 어떻겠습니까?

오덕후는 오타쿠에서 온말이고 국내에선 대충 여자미소녀 캐릭을
가지고 ~짜응 하는 부류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당연히 반감을 불러오게끔 하는 글이 맞습니다.



글쓰고 확인 누르지말고 자신이 쓴 글 부터 먼저 읽어보세요.



그리고 호접몽류영화는 어쩔 수 없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말그대로 호접몽이라는 전제로 시작하는거니까요.



그리고 누룽지님은 참 나이 많은 노인분이신가 봅니다.
말 막놓는 평어체로 썼네요. 몇년생이신지 궁금합니다.
1 김동환  
난 잼있게 봤는데 그럼 난 오덕훈가? 왠지 씁쓸하군요...
1 이현욱  
이영화는 결말이 열려있습니다.
그러므로 결말을 예측 했다고 하는것은 자신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것을 입증하는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보세요.
영화는 3번봐야 느낄수 있습니다.
1 이수길  
좀 난해하지만 극장에서 재밌게 봤습니다.
사람마다 여러평이 있을 수있죠. 감상평 잘 보았습니다.
3 대니보일  
판단은 각자의 자유지만 인셉션은 비평가들이 뽑은 역대 최고 ,sf영화 순위에서 항상 탑 10위권안에 드는 걸작이라는게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