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약간의 정치적인 견해도 있다. 거부감 있는 자들은 읽지 마라.

우선 결론을 말하자면, 이영화를 보면서 눈에 눈물이 고이더라.

명박도(島) 에서만 판매가 된다는 아이스께끼라고 알려진 미네르바가 추천했다는 드라마 '하게타카' 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경험이 있기에, 2009 년에 만들어진 극장판 '하게타카' 를 보게 되었다.

근데, 일본영화가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영화속에서는 자동차회사와 투자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두 축을 이루며 전개된다.

아니 근데 !! 이럴수가...

자동차회사 이야기는... '쌍용 자동차' 얘기잖아 ? 헐...

아니 근데 !! 또 이럴수가...

투자회사 이야기는 MB 정부가 한국자본이 미국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라던 '리먼 브라더스' 얘기잖아 ? 헐...

그리고 극중 류이화라는 인물에게 무식하게 휘둘리는 모리야마는 대한민국 국민의 모습이잖아 ? 헐... 실컷 이용당하고 류이화가 던져주는 돈을 처음에는 던져버리지만 금방 다시 주워서 주머니에 쑤셔넣는... 헐... 지난 대선에서 MB 가 당선되자 'MB 가 다해주실거야' 라며 눈물을 흘리던 아줌마들이 생각나더라. 그 아줌마들 지금 뭐하고 있을꼬?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극중 류이화와 자동차회사 사장이란 인간은 청기와집 누구누구랑 하는짓이 똑같더라. 겉으로는 좋은 인간인척하고 뒤로는 나쁜짓은 다하고 자빠진 그 누구누랑 말이다. 특히 자동차회사 사장이란 인간은 겉으로는 회사를 위한다면서 결국은 자기 욕심만 채우더라. 정말 누구누구랑 똑같다 !! 헐...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었더라. 정말 눈에 눈물이 고이더라.

드라마판 '하게타카' 보다는 조금 느슨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충격적이더라.
영화는 영화일뿐일것일진데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었더라, 으허으헣허허허...

평점을 매긴다면 10개 만점 기준해서

, 10점 만점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