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를 보고 저에겐 최고의 재난영화...

영화감상평

2012 를 보고 저에겐 최고의 재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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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로그인도 하고 글을 써보내요.

로랜드 에머리히...
이감독의 이름을 알게 된것은 군대에 있을때...
비디오로 인디펜더스데이를 보고 알게된 사람인데...
엔딩씬을 보니 그 사람일꺼라고 오더군요.
손발이 구부려뜨리는 그 사람 특유의 엔딩.

작년에 10000B.C를 감독이름보고 기대하고 보았다고 욕만하고 나온 뒤..
이인간의 영화를 안보기로 했는데...
모르고 보았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보면 이사람이 만든재난영화만큼 오락적이고 재미있지는 않았던거 같다.
이번 영화를 어제 개봉하였다고 해서..
오늘 보러 갔는데...

진짜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이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줄거리도 단순하고...
이감독의 모든 재난영화의 줄거리는 다 똑같습니다.
진짜 뻔합니다.

인디펜더스 데이 부터 시작하여 투모로우 등등...
줄거리가 다 비슷하지요.

그런데 이영화는 정확히 현재에서 부터 시작하여 2012년 앞으로 약 3년 후지요.
이런 영화를 보면서 과연 내가 어떻게 하면 살까?
하면서 보는데...
저 같은 일반인에게는 절망을 느끼게 하네요.

이영화의 줄거리나 내용을 조금이라도 말하게 되면 스포가 되어버립니다.
출발 비디오여행 같은 프로에서 혹시나 예고를 보셨다면 영화의 재미는 절감이 되어버릴겁니다.

다른 재난영화는 기승전결이 있는데...
이영화는 울나라 막장드라마같이 스피디하게 진행이 됩니다.
줄거리는 뻔하게 흐르고 하지만 반전아닌 반전이 있습니다.

줄거리의 연관성 엄청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영화의 스케일...
CG.
진짜 최고입니다.
진짜 돈 원없이 쓴거 같습니다.

아랫분들의 글처럼...

진짜 손이 근질거리네요.
줄거리나 내용을 말하면 완전히 스포가 되어버리니...
넘 뻔한 내용이라서...

영화를 보면서 과연 제작비가 얼마나 들어갔을까?
이영화의 제작비 100/1 만 주면 울나라도 똑같이 만들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CG가 조금은 눈에 띱니다.
유심히 보지 않아도...
그만큼 울나라 기술이 좋아진것인지...
제 눈이 좋아진건지.
특히 지진이 나서 땅이 갈라지는거 보면...
옥에 티도 많은데...

한편의 아이맥스 영화를 본거 같기도 합니다.

보면서 진짜 멸망이 온다면...
난 살아남을수 있을까...?

동해도 나옵니다.
번역은 일본해로 나옵니다.
넘 순식간에 넘어가서 ...
순각 욱 했습니다.
동해인데...

이 영화 진짜 볼만합니다.
꼭 극장에서 보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운대극장에서 본 느낌밖에 안듭니다.

이영화의 감독과 배우 존쿠삭 내한 했을때..
해운대와 비교를 했지요.
그들은 별다른 평을 안했지요.
무지 감사했습니다.그나마 자존심을 살려준거 같습니다.

해운대가 재난영화이나...
이 영화에 비하면 시작도 아닙니다.

후반10분이 재난인 영화와 영화의 대부분이 재난인 영화...

오랜만에 눈이 즐겁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미국과 종교적인 특히 크리스찬적인 영화...

이영화에서 종교 인종 정치 인간애 넘 여러가지를 다루려고 했지만..
그것은 아마 영화의 대외적인 흥행인거 같습니다.


극장에서 볼 영화가 없으신분...
감동보다 오락 재미를 원하시는분...
멸망에 대한 대비를 원하시는분...
들은 꼭 보셔요.
후회는 아니될겁니다.


제가 이영화를 보고 느낌점은...
다시 돌아온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만비씨를 잊어라...

그리고 멸망에서 벗어나고 살려면...
첫째 돈이 많아야 된다...
둘째 권력이 있어야 된다.
셋째 똑똑하고 정부기관 연구원이야 된다.
네째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운빨 진짜 죽여야 된다..

전 위의 것들이 아니되니...
돈모아서 아프리카로 이민가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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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윱스  
영화를 보면서 번역의 중요성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영어에 대한 잼뱅이어서 거의 남이 제작한 자막만 보았는데..
사람이라는게 이곳에서 정성들여 만든 자막이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영화보면서 오역도 많고 전달되는 느낌...
잘못된 부분도 있고...
극장에서 오랜만에 자막있는 영화보고 나서 디브디 나오면 회원님들의 정성들인 자막으로 한번 다시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