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king.Nanking.2009.DVDRip.XviD-PMCG

영화감상평

Nanking.Nanking.2009.DVDRip.XviD-PMCG

1 김연수 0 7191 0
분노조차 할수 없다.
눈빛을 번쩍거리는 전쟁 영웅도 없고, 피맛에 미쳐 날뛰는 괴물도 없다.
그저 고만고만한 병사들과 약간의 전투신, 그리고 들판의 메뚜기만큼이나 무력한 난민들이 존재하는 다큐멘타리 같은 영화이다.

인간은 사회를 이루면서 문명을 건설하고 발전시켜왔다.
어림잡아 일만년이 채 안되는 시간에 이 지구를 자기들것으로 만들면서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던가?
틈만 나면 개인의 욕심, 정신병, 집단의 이익, 종교, 굶주림 등등의 벼라별 이유로 인간을 학살하고 또 학살해오며 문명을 발전 시켜왔다.
인간의 대량학살은 늘 같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다.
인간의 욕심에 희생되고 멸종된 동물들??
그건 인간에 의한 인간의 피해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인간은 원죄를 등어리에 업고 살아가는 것이다.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들에 의한 살인극의 결과물을 먹고 사는 것이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인간은 존재 자체가 죄악이다.
인간은 멸종되어야 한다.

머릿속이 하얗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