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영화감상평

해운대

1 레이지 3 7755 0
재난 영화를 좋아해서 개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했고,

스틸샷과 광고를 보며 실망을 했고,

그래도 개봉할땐 CG가 좀 나아지겠지 기대를 하고 봤는데 역시나 실망을 한 영화.




영화 내에 이야기를 너무 많이 넣으려한것 같습니다.
크게 설경구랑 하지원, 젊은 남녀 둘, 박중훈이랑 엄정화 이렇게 세 팀의 스토리인데

이게 또 웃기려고 주변에 곁가지들이 붙어요.. ㅡ.ㅡ;;;

쓰나미와서 떠내려가는것만 보여줘도 바빠 죽겠는데 그 와중에 이런 저런 웃긴얘기, 개그, 꽁트, 드라마?, 가족애, 사랑,,, 거기에 여름엔 생선 잘못먹으면 큰일난다는 공익 광고까지 해대느라 참 바쁘게 돌아갑니다. 근데 이게 그다지 스펙타클 하지도 않아요...

쓰나미가 온다 온다 결국 오긴 오는데 와서 성냥갚 몇개 쓰러트리고 갑니다.
것도 물이 얼마나 몇분동안 차 있다 빠져나가는건지 감 잡을 곳도 없고,,,
쓰나미가 몇번 반복되는건지 나오지도 않는데 그 쓰나미가 한번 더 오면서 끝납니다.

주방장이 쓰나미탕을 맛있게 한다고 조미료를 있는대로 다 쳐 넣어서 이맛도 저맛도 아니게된...
결국 본의아니게 끝까지 먹긴 먹었는데 이게 영 뒷맛이 개운치가 않다는겁니다.

딱 쓰나미 장면만큼 허무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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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7 마파도  
전 투모로우나 플러드같은 영화봐도 재미없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그렇게 못하지않다고생각했어요
투모로우보면  갈수록 엄청유치찬란하다는 느낌은
해운대에선 안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래픽땆비시는데 플러듭그래도 없잖아요.
7 마파도  
플러드도보면 그냥 지하에서 물피하는게다고 별스토리있는것도아니고 도시가 물에잠기는거보단 낫잖아요,,
뭐 주인공 사투리나 연기가 배우들 이름값도 못할정도로 너무 그래ㅑㅆ지만,, 다른외국영화봐도 별 재미없으니 썜썜이에요 ㅎㅎㅎ
30 김리  
완존 ㅅㄹ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