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첫번째 장르의 한계랄까..

영화감상평

'해운대' 첫번째 장르의 한계랄까..

1 아직총각 1 5748 0
아직까지 '국가대표'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친구와 '해운대'를 보게되었습니다.

국가대표는 세계 최초로 스키점프를 내용으로 한 영화이고,
해운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재난영화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재난영화라는 것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끌어들이려는,,
하지원, 설경구, 엄정화, 박중훈의 거대 배우들을 출연시켜 흥행을 보장을 받으려는,,
그런 안이한 생각을 가질 수 밖에는 없었는지,,

이 영화도 과거에 상영했던 헐리우드 영화들의 장면이 중간중간 오버랩되는 것은
아직까지 우리나라 영화의 한계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1998년도 혜성과 지구가 충돌한다는 아마게돈과 딥임팩트라는 영화를 기억하실 겁니다.
벌써 10년이나 된 영화들이지만 지금봐도 강한 인상을 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로 볼케이노라는 영화도 있는데,, 왜 이 영화를 언급하는지는 영화를 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거기에 비해 이 영화는 참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참을만 하지만 어설픈 CG, 느끼기에는 반 이상이 신파로 약간은 짜증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질질짜는 드라마스런 내용을 싫어하는 편인것 같네요..
헐리우드의 영화는 재난앞에 극복해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영웅주의가 좀 심해서 거슬리기는 하지만요,,

첫번째 시도라는 자체에는 박수를 보낼 수 있겠지만,,
영화의 질적으로는 그렇게 호평을 내리기가 그러네요..
헐리우드의 엄청난 자금을 들인 영화나 몇 십억으로 만들어낸 영화나 우린 똑같은 금액을 지불하며
감동적인 영화에는 제작비용 상관없이 감동받은 만큼의 박수를 보낸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력만큼은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들이라,, 영화를 가끔보시고 헐리우드 영화를 잘 안 보시는 어르신들과
한국의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재밌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 영화입니다.



절대주관적인 평점 (3.2/5.0)입니다.



// 극장에서 본 영화에 대한 극히 개인적인 평들..
// 국가대표(4.5),해리포터6(3.1),킹콩을들다(3.6),주온:원혼의부활(2.0),트랜스포머2(4.0),
// 박물관이 살아있다2(3.1),인사동스캔들(4.0),터미네이터4(4.2),스타트랙(3.7),천사와악마(3.4),
// 김씨표류기(3.5),박쥐(3.7),슬럼독 밀리어네어(3.0),그림자 살인(3.6),왓치맨(3.4),
// 벤자민버튼의 시간은~(3.6),13구역:얼티메이텀(3.3),오스트레일리아(3.2),과속스캔들(3.3),
// 예쓰맨(3.3),트와일라잇(3.2),노잉(3.1),눈.먼.자들의도시(4.2),바디오브라이즈(3.4),
// 앤티크(3.3),영화는영화다(3.9),적벽대전2(3.1),신기전(2.9),다크나이트(4.0),적벽대전(3.8),
// 테이큰(4.6),월E(4.2),쿵푸팬더(3.9),놈놈놈(4.0),미이라3(3.2),원티드(3.5),강철중(4.1),
// 핸콕(3.3),아이언맨(3.6),인디아나존스4(3.2),나니아연대기2(3.0),아임낫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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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강마이  
글 잘읽었습니다.

저두 밑에 해운대 글 적었는데..간단하게.ㅎㅎ

김인권씨 빼고는 점수 줄 요소를 못찾겠더라구요...

다음엔 좀 더 나은 영화가 나왔으면 하네요..이번은 첫시도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