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 울버린~
박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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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09.05.01 20:03
일단 한가지 확실히 할 수 있는 것은, 볼거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겁니다.
쌩쌩 돌아가는 화면과 화려한 액션, 쩌렁거리는 사운드 그리고 쫙 빠진 출연진...
한 작품의 외전치고 놀라운 요소로 똘똘 뭉쳐있는 거 같습니다.
전 전체적으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외전이기에 약간의 억지성과
필수 요소인 극적 효과가 비일비제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이 영화에
바른 수많은 돈과 시간을 아깝게 생각케하진 않았습니다. 그런 것들을 무마할
맛깔나는 연출에 매료되어 딱히 지루한 것도 느끼질 못했거든요. ㅎㅎ 큰 생각을
할 필요도 없었는데 가끔씩 반전을 넣어줘서 살짝 미소도 머금어지고 말이죠.
엑스맨을 이어와서인지 캐릭터가 다양한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잊을 수 없는 카드 간달프, 흑인 점퍼, 전구쟁이 등은 흥을 더욱 돋구어 줬습니다.
다니엘 헤니의 이퀼리브리엄 총질도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완전 싸가지라 안타깝네요.
그렇지만... 크나큰 단점이 있다면, 엑스맨 1, 2, 3 본편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 영화가 먼저 나왔다면 분명 큰 호응은 받지 못했을, 느슨한 짜임새라는 거겠죠.
조그마한 것을 뭔가 있어보이게 하는 전개와 인물간의 예측이 답이 돼 버리고 마는
대화 흐름 등이 그런 요소를 설명해줍니다. 물론 적당한 설명을 스킵하는 부분도요.
허나 앞에서 말했듯이, 외전 자체에 의의를 둔다면, 파란만장한 울버린의 과거사를
한껏 들뜨며 볼 수 있는 재미난 작품입니다. 마지막엔 살짝 여운도 남는 게 확실히
극장에서 볼 만한 영화였습니다.
※예고편에서 울버린이 D-day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까부는 장면이 나오길래
시기별로 보여줄 줄 알았더니, 전쟁 시퀀스는 짧게 오프닝으로 끝나버리네요. ;;
그래도 그 짧은 장면들을 성의있고 맛깔나게 잘 묘사해놓은 것 같습디다~
쌩쌩 돌아가는 화면과 화려한 액션, 쩌렁거리는 사운드 그리고 쫙 빠진 출연진...
한 작품의 외전치고 놀라운 요소로 똘똘 뭉쳐있는 거 같습니다.
전 전체적으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외전이기에 약간의 억지성과
필수 요소인 극적 효과가 비일비제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이 영화에
바른 수많은 돈과 시간을 아깝게 생각케하진 않았습니다. 그런 것들을 무마할
맛깔나는 연출에 매료되어 딱히 지루한 것도 느끼질 못했거든요. ㅎㅎ 큰 생각을
할 필요도 없었는데 가끔씩 반전을 넣어줘서 살짝 미소도 머금어지고 말이죠.
엑스맨을 이어와서인지 캐릭터가 다양한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잊을 수 없는 카드 간달프, 흑인 점퍼, 전구쟁이 등은 흥을 더욱 돋구어 줬습니다.
다니엘 헤니의 이퀼리브리엄 총질도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완전 싸가지라 안타깝네요.
그렇지만... 크나큰 단점이 있다면, 엑스맨 1, 2, 3 본편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 영화가 먼저 나왔다면 분명 큰 호응은 받지 못했을, 느슨한 짜임새라는 거겠죠.
조그마한 것을 뭔가 있어보이게 하는 전개와 인물간의 예측이 답이 돼 버리고 마는
대화 흐름 등이 그런 요소를 설명해줍니다. 물론 적당한 설명을 스킵하는 부분도요.
허나 앞에서 말했듯이, 외전 자체에 의의를 둔다면, 파란만장한 울버린의 과거사를
한껏 들뜨며 볼 수 있는 재미난 작품입니다. 마지막엔 살짝 여운도 남는 게 확실히
극장에서 볼 만한 영화였습니다.
※예고편에서 울버린이 D-day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까부는 장면이 나오길래
시기별로 보여줄 줄 알았더니, 전쟁 시퀀스는 짧게 오프닝으로 끝나버리네요. ;;
그래도 그 짧은 장면들을 성의있고 맛깔나게 잘 묘사해놓은 것 같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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