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영화감상평

블루

1 davids 0 4006 0
안경을 본 후 단지 '이치카와 미카코'에 호감이 생겨서 찾아 본 영화.
원작 나나난 키리코의 동명 만화 블루를 영화한 작품이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
시간이 꽤 지난 작품이고, 그 닥 알려지지 않아서 아는 사람도 없고 어디서 구할래도
구할수도 없어지자 괜한 오기가 발동해서 몇날몇일을 이 영화 구하기에 몰두 했는데
나중엔 영화를 보려는 목적은 잊고 뭔가 진귀한 골동품 콜랙터가 된 기분으로 영화 찾기에만
몰두 하게 되었다. 아무튼 어렵게 구해서 본 영화의 감상은...

일단은 퀴어성장무비. 두 여고생의 사랑 이야기가 잔잔히(너무) 그려진 영화라
감정이입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었다.
일본영화 특유의 캐릭터의 섬세한(너무) 심경변화나 원래의 목적이었던 이치카와 미카코에만
주목하면서 어렵게 영화감상을 마쳤다.
여고생들이나 아직 그만한 감성이 남아 있는 분들이 본다면 열광 할지도 모르겠다.

영화를 본 후 만화 원작도 구해서 봤는데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 원작이 훨신 혹은 좀 더 훌륭하단 느낌이다.

뭐 결과적으로 옆에서 보고 있던 친구로 부터
'이런 미친 오덕쉐키!'
라는 말까지 듣고 조금 복잡한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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