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영화감상평

레슬러

1 김선제 5 5871 0
황폐한 말년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일상들을 담담히 따라가며 보여주는 영화군요

그다지 극적인 요소도 없고, 황폐한 말년의 안타까우리 할만한 모습들에

감정이입도 잘 되질 않네요. 외려 자업자득이란 생각만 들고..

재미도 없고, 그렇다고 휴머니티나 감동도 없고, 상당히 메마르고

건조한 스타일의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은 평면스케치같은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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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홍선호  
전 말씀하신것과는 정반대의 감상인데..

이런영화를 그렇게 흘려 보낼수도 있군요...

정말이지 조제이후로 소름끼치는 영화 였습니다
1 Heartwithin  
솔직히 극적인 긴장감은 별로 없는 영화입니다.
카메라 역시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변화가 많지 않아서..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마지막 장면을 뺀다면  아카데미상에 후보로 올랐다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죠.
하지만 이런 구성 조차 의도적인 것이겠죠.
스포츠라기 보다는 쇼로 치부되는 실제 프로레슬링의 화려함과는 정반대의
너덜너덜하고 느릿한 퇴물 레슬러의 개인적인 삶을 보여주면서...
다이나믹함이나 스펙타클함을 느끼게 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죠.
하지만 구성자체를 조금 더 얘깃거리가 많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긴 합니다.
1 김선제  
님이 제생각을 더 구체적으로 덧붙혀 잘 표현해 주시네요 ^^
1 강성범  
자업자득이 맞겠네요. 한물간 퇴역 레슬러가 마약하고 술먹고 그러면서 여자찾다가 결국 딸한테 돌아갈까 하다가 잘 안되니까 갈곳이 없어 다시 링으로 올라가는 내용... 흠...
미국인 입장에서는 시대의 희생양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한국의 정서에서는 그냥 잘나가던 놈팽이 나이먹고도 정신 못차려서 헤롱대다 가는 스토리가 넘 안쓰럽네요. 아카데미상 후보라니 이건 좀 오바스럽군요
1 김선제  
님이 제생각의 마침표를 찍어주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