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점퍼(Jumper)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점퍼(Jumper)

1 땡지아빠 0 4185 0
최근에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이젠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라고 해도 비슷한 스토리의 전개는 식상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마도 나의 성격탓도 있겠지만, 늘 호기심으로 또다른 세상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아마도 음악도 한 장르를 정해놓고 듣는 것보다는 여러가지의 복합적인 음악들을 좋아한다. 그런 것들이 모여서 최근에 유행하는 '뉴에이지(?)' 음악을 즐겨 듣는 지도 모르겠다.
소설도 마찬가지다. 한가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즐긴다.
아마도 내가 본 영화들이 특정한 주제에 붙들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보는 것이 이러한 것들과 연관이 되어 있다. 난 한가지 주제만을 주장하지는 않는다.
인생사도 그러하지 아니한가? 한가지에만 얽매이지 않고, 수많은 복합적인 것들이 모여서 한가지 특정한 사건으로 나타나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들을 풀어야할 때가 많다.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보면, 나에게 또다른 한가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사고의 틀을 깨고 좀 더 넓게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영화내내 숨막히는 추격전도 나의 긴장감을 유지시켜 주었지만, 또다른 재미는 영화의 주제가 내가 전에는 접하지 못했던 인간의 또다른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여서 신났다.
뭐~ 예전에 있었던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많은 능력들을 가진 사람들이 싸우는 영화도 있긴 했지만, 이 영화는 세부적인 면에서 좀 더 충실하게 보여주는 재미있는 영화였다.
신나는 영화 한편을 만나서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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