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 레이크 Eden Lake 2008.

영화감상평

이든 레이크 Eden Lake 2008.

1 dustcat 1 7077 0
상당한 스릴과 긴장을 보여주는 영화다.
하지만 결국 감독이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지 알수 없는 영화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극악무도한 행위에 비참하게 대항하는 여자를 보면서 또 하나의 여전사의 탄생인가 했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권선징악의 틀을 따라가는것도 아니다.

감독이 영화가 빨리 끝나버리는것을 바라지 않는것은 이해하겠는데
그렇다고 해도 아무리 픽션이라지만 도망가는 여자를 두번이나 함정에 빠트리는것은
어딘가 스토리상 어색하다. 그게 좀 자연스럽게 잘 흘러갔으면 수긍이 되겠는데
그런 기분은 들지 않고 오히려 억지스런 느낌이 더 든다.

속편을 위해 이 영화의 결말을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생각할 건덕지가 없는, 관객으로써 고민할것도 없어보이는 영화인데
그보다는 적당한 복수와 함께 탈출에 성공하는 정도로 끝내는게 깔끔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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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언제까지나  
덕분에 잘 봤습니다. 결말만 좀 안 찝찝했더라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