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영화...


결론을 얘기하면 이 영화로 인해
원작 뮤지컬을 보고 싶은 맘이 들어 버렸다는 거...


개인적으로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물랑루즈 이후 시카고나 천하의 비욘세의 드림걸즈도
물랑루즈의 감동을 자아내지 못했다는 거...


그래서 이 맘마미아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관을 나오면서는
제 2의 물랑루즈 봤다는 아니...
너무나 아름다운 뮤지컬을 봤다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사실상 스토리 라인은 너무 빈약했지만
뮤지컬 영화이니 만큼 적시에 나오는 아바의 음악들이
뮤지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영상과 어울어져
그 장면이 끝날 때는 마치 일어나서 박수를 쳐야 할 것은
생각마저 들어버렸다(사운드의 중요성...ㅋㅋㅋ)

또한 그리스의 아름다운 배경이
신행 여행지인 스위스를 후회하게 만들 정도였으니...ㅋㅋ;


엔딩장면에서도 영화에서는 이룰 수 없는
관객과의 호흡까지 흉내를 냈다는 점에서
이제까지의 영화와는 사뭇 다르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모처럼 잼나게 봤던 뮤지컬 아닌 영화 맘마미아...


오늘 꿈에 『You are a dancing queen』의 장면이
나올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