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명장

영화감상평

[영화감상]명장

1 땡지아빠 0 3178 0
뭐 등장인물로만 보면, 대작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홍콩느와르(?) 액션을 이끈 3대 스타중의 하나인 '유덕화' 가 나오니... 하하~~ 지금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게다가 중국 무술영화하면 떠오르는 '이연걸'도 나오고,,,
확실히 나는 신세대는 아닌 모양이다. 그 외에 1명 더 나오는데, 그는 잘 모르겠다.
지금은 내가 기억하는 영화배우들보다 더 유명한 사람인 듯하다.
하여튼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만 들어도 쫘~~ 하게 굉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꼭 봐야 할 듯한 영화다.
그런데, 겉으로 거창한 영화치고 '속 빈 강정' 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거창하면 실속따져서 별 재미없는 영화가 대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아직도 '?? 13' 이라는 등장인물만 봐도 굉장한 영화를 아직 못보고 있는데, 아마도 그것은 그에 대한 실망감이나 그 영화의 주제가 나와는 맞지 않을 듯한 느낌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마도 서양의 문화에 대한 이해부족탓이겠지....
그러나 이 영화는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라는 선입견부터 가지게 됐다.
첫째로 내가 좋아하는 검이나 칼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래, 남들은 어떻게 평가할 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 이 주제 하나만 가지고도 나에게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 영화의 주된 이야기는 잘 모르겠다. 전개되는 방향도 내가 이해하기 힘든 곳으로 가고 있고 해서 더욱 모르겠다.
또한 중국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내면을 깔았으니 더욱 이해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고...
그래도 전체적인 맥락은 '권력이란 허망한 것' 이라는 것 아닐까?
우정과 사랑, 그런 것들이 내 인생을 채워주는 것이지, 한때의 욕망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권력이라는 것은 어차피 세상에 나와서 버리고 가야 할 것들...
그러나 사랑과 우정 등은 우리 마음속 깊이 품고 갈 수도 있으며, 또 남은 자들에게도 따뜻함으로 남아 있을 수 있으니 그것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힘찬 전개에 풍덩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끝에 가서 허망한 결말을 품고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그런 영화라서 개인적으로 잘 보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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