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굿럭척

영화감상평

[영화감상]굿럭척

1 땡지아빠 0 3853 0
이 영화를 보고 뭐라고 해야 할까?
낭만적인 영화 또는 코미디 영화?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말하는 내용을 봐서는 전형적인 코미디 영화인데, 전개되는 것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
낭만적인 모습을 섞은 코미디 영화라면 말이 되나?
그런데 헐리웃의 낭만이라는 것이 저런 식이라면 참~~ 미국의 문화에 참 많은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유교의 도덕에 너무 짓눌려 살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부일처제를 주장하면서도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하는 것에 대해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모습이, 나에겐 영~ 적응이 안되는 부분이다.
그렇게도 아랍권의 일부다처제 라는 제도에 딴지를 걸고 미개 문명인 듯 소개하는 저들의 수많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을 보여주면서도 정작 자기네는 그저 섹스를 무슨 스포츠하듯 단순하게 생각하는 그들의 머리속 구조가 참 특이하다.
물론 미국문화가 그렇다고 이 영화 한편보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좀 과장되긴 하지만 영화안에서 표현되는 것이 완전히 잘못된 이상형의 사회를 그리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하긴 중국의 무협영화를 보고 중국인들은 모두 격투기 선수같다는 생각을 가지는 서양사람들과 같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과도한 생각을 한다는 느낌은 들지만.....
하여튼 이 영화는 그런 장면들과 쉽게 생각하는 '성'에 대한 문화는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영화였다.
그래도 늘씬(?)하고 쭉쭉빵빵한 미녀들이 많이 등장하고, 그들의 거리낌없는 모습들에 한껏 즐거운 것만은 사실이다.
참 재미있는 설정에도 웃음이 나왔다. 늘 여자의 가슴성형을 하는 의사는 제대로 된 여자한번 만나지 못하고, 치과의사는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여자가 주변에 넘쳐난다는 설정.... 흐음~~~
'소돔과 고모라(?)' 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너무 과하면 벌받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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