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헤드. Jarhead.

영화감상평

자헤드. Jar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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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가 가끔씩 느껴지는 공허함이 있다.


잘 만들었는데 무언가 부족한 영화.


왜 그런 느낌이 드는지 잘 몰랐다.


 


어느날 혹시 이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의 심리를 묘사한 영화가 아닌 경우. 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이러한 생각을 한 이후 내가 즐겁게 보았던 영화들을 떠올렸다.


모두 사람을 독특하게 혹은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들이 대부분이었다.


핵심은 사람이었다.


난 다른 무엇보다 사람에 관심이 있었다.


 


"자헤드"(감독:샘 멘데스)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걸프전이 배경이다.


그곳에 참전한 병사 한 명이 주인공이고 특별할 것 없는 그들의 생활을 덤덤하게 보여준다.


정말 평범한 이야기인데 계속 빠져드는 건 왜인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이런 것이 연출력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군대를 갔다 온 분들이라면 보다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듯.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자헤드.


 


"요즘 볼만한 영화 없네~" 하시는 분들께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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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22 박해원  
자헤드 글은 2번째군요... 제가 첫번째 글의 주인공이었죠.
뭔가 부족한 듯 싶지만, 내포된 뜻은 확실한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전투 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