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 - 클로버 필드에 비해 꿀릴 거 없다.

영화감상평

REC - 클로버 필드에 비해 꿀릴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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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인 앙헬라와 카메라맨인 파블로는 소방관의 일상에 대해 취재를 나선다.

  취재 중 신고가 들어오고 소방관 둘과 함께 출동하게 되는데

  미리 나와 있던 경찰관과 함께 한 할머니를 아파트에서 데리고 나오는 일을 맡게 된다.

  그런데 난폭해진 할머니에게 경찰 한 명이 물리게 되고

  출혈이 심한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 하자

  건물 바깥은 정부에서 파견된 사람들에 의해 차단되어 버리는데.....



역시 1인칭 시점의 스페인 호러물이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전문 카메라 맨에, 카메라도 일반용이 아닌 방송용이라

처음에는 TV 프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갈 수록

역시 1인칭 시점 답게 전신의 감각을 곤두서게 만듭니다.

이 작품은 상승과 하강의 기복이 있던 클로버 필드와 달리

에스컬레이터 식으로 분위기가 상승되는 구성이군요.



영화의 마지막, 사건의 원인이 밝혀지면서

어둠을 통해 시야를 제한하는데 이 부분이 대단히 압권입니다.

(클로버필드에서는 영화 중간의 지하철로에서였죠.)

여리포터의 아주 신경질적인 반응과 함께 아주 날카로운 공포를 선사하네요.



클로버 필드 못지않게 훌륭한 1인칭 시점의 호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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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2 칼도  
제작비가 가장 적게 들어갔으면서 가장 잘만든 좀비물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지요. 말씀하신 대로
점강법적인 진행과 생생한 현장감을 주는 일인칭 시야가 일품입니다. 특히 마지막쯤에서의 그 적외
선 시야 장면은 정말이지..!!!
1 이웃집또털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영화 한편 보게됐네요 ^ ^
1 김성철  
클로버필드와 같은 1인칭 찰영만 놓고 보면 많이 꿇리는거 같내요
중간중간 끊기는 장면이라던가 이런효과때문에...
클로버필드는 정말 그런 상황에서 찍은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REC는 너무 1인칭만 집착한듯...
급박하게 도망치는 와중에도 좀비들한테 카메라 고정은 좀 말이 안되잖아요...
마지막 적외선시야는 인정...
1 topguy  
제작자나 투자자에겐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임

관람객에선 클로버필드가 조금더 나은듯

rec 여자 목청 연기 짜증나서 중간에 스피커소리 반으로 낮춰놓고서 봤네요 꽤꽦꽤

김태희에 동공 연기가 있다면 여기선 목청 연기가 있겠네요

집중도도 높고 스릴감도 높고 잘 봤음
1 him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아주 괜찮군요..
1 조지훈  
글쓴이님 추천으로 잼있게 봤습니다 근데 여주인공 땍땍 거리는거 정말 거슬리더군요
1 촬리  
클로버 필드는 괴물이 찬조 출연한 러브스토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인데 클로버필드에 꿀리다니요?
네이버 평점을 보세요. 클로버 필드가 6.71이고 REC가 8.48입니다.
수전증 카메라맨이 졸라 흔들어대기만 할 뿐
내용과 구성이 엉성한 클로버필드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