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다량포함] 밴티지 포인트 실망

영화감상평

[스포다량포함] 밴티지 포인트 실망

1 김은현 5 3414 0

이 영화를 다보고 느낀점은 무려 8번이나 각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본 장면을 반복해서 보면서


조금씩 진도가 나가는 영화인데, 아무리 8명의 사람들의 다른 관점에서 똑같은 시간에서 되풀이해서 


진행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지루하고 억지로 퍼즐을 꿰어 맞추려는 느낌이 강하다보니


마지막에 모든 사람들이 애앞에 돌진하는 엠플란스로 모두들 집중되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는게 아니라 웃음이 나오더라. 그만큼 억지로 퍼즐을 꿰어 맞추려는 진부함이


엿보임.


우선 이영화의 말도 안되는 점 몇가지를 짚어 보겠다.


1. 가장 중요한 점은 테러리스트도 대통령이 마요르 광장 연설에 대역을 쓴다는 것을 굳이 알고


  있으면서, 그리고 죽이지 말고 생포해서 데려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왜 대역을 굳이


  위험을 무릎쓰고 죽이고 폭탄을 두번씩이나 터트리는 엄청난 모험을 감행했을까 하는 문제다.


  굳이 대역을 안죽이고 대통령이 머물던 호텔만 급습해서 진짜 대통령만 빼돌려도


  어짜피 작전 성공인데..


F5090-28.jpg


 


2. 그리고 극중 루이스역(포레스트 훼테커)으로 나온 미국인 여행자는  


   왜그렇게 영화내내 뛰어다니며 자기가 마치 영웅인양 소녀를 구하고 테러리스트 뒤를 쫓아


  캠코더를 찍으러 열라 뛰어다니고 마지막에도 소녀를 엠블란스로 부터 구해내려고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발휘하는지 정말 캐릭터 자체가 이해가 안감.


  미국인 여행자들의 위대함을 보여주려는 것도 아니고 정말 불굴의 희생정신을 지닌


  캐릭터로 루이스를 내세운것도 정말 웃기고, 일개 여행객이 그렇게 정신없는 테러상황에서


  테러범 뒤를 쫓아 미친듯이 상황을 즐기는듯 캠코더로 찍으러 다니고 마지막에 자기 딸도 아닌데


  죽을걸 무릎쓰고 엠블란스로부터 소녀를 구한다는 건 정말 슈퍼맨식 억지 논리라고 생각됨.


 


3. 영화 중반에 나오는 시장을 보호하는 경찰은 여자친구로 부터 건네받은 묵직한 주머니를


   조사한번 하지 않고 보관해두었다가 여자친구한테 넘기는 그런 억지 센스를 발휘하는지 ....


 


4. 테러리스트 두목은 왜 광장 폭탄은 리모콘으로 조종하면서 왜 로비 호텔에는 자살폭탄범을


  사용하여 위험을 무릎쓰는 강수를 두었을까? 당연히 호텔 로비에도 리모콘으로 폭탄을 몰래


   설치해 두었다가 터뜨리는게 안전하지 않았을까?


 


5. 대통령의 대역이 살해당한것을 안 진짜 대통령은 왜 자기 자신을 노린 범죄라고 생각된후에


   자기 경호원을 더 증강시키고 그 자리에서 빠져나가 안전한 곳으로 갈 생각은 안하고


   계속 tv를 보면서 수행원 비서들이랑 잡담이나 하고 있었던 것일까?


   정말로 테러리스트는 대역을 쓴다는 것을 몰랐다고 생각하고 안도하고 있었던 것일까?


   내가 대통령이었다해도 당장 그 호텔에서 안전하게 빠져나가 경호원들을 3-4배 당장


   증강시켰을 것이다. 그리고 창문으로 자기가 묵고 있돈 호텔 로비에 폭탄 터진거 알았으면


   잽싸게 도망갔어야지..


 


6. 마지막에 진짜 대통령을 붙잡고 엠블란스를 몰던 악질 테러리스트들은 왜 소녀 하나를 피해


   엠블란스를 뒤집힐 정도로 사고를 낸 것일까? 폭탄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내도 눈깜짝하지 않는


   테러리스트들이 길 중앙에 있던 소녀 하나로 대통령 인질극마저 포기를 감수하려는 의도는 무엇일까?


   정말 억지스러운 스토리 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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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깜찍이달구  
기대하는 영화였는데 급 실망으로 바뀌네요
1 밤바라뿌까  
기대안하고 보게 되었는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처음에 한여섯번째 리와인더부터 짜증날려다 그담음부터 재미 있었음

기대하면 그만큼 재미있을까

나름 신선한 영화임 쫒아다니다 끝나는 영화지만 사실 테러리스트의 각본이 돋보이구요

왜 대통령을 죽이지 않지 하는 의문은 죽이면 그뿐이지만 납치하여서 가치가 올라가겠지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1 수타워즈  
대통령납치하면 몸값협상이나 인질교환에 쓸수 있지요. 민간인 인질 1000명보다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나이가 들면 애들이 귀해 보입니다. 손녀나 딸처럼 감정이입이 될수 있겠지요.

폭탄을 터트리는 것과 자기가 운전은 좀 다르지 않을까요? 폭탄은 선택의 여지가 앖지만 운전은 피할수 있다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존제하니까요.
1 전치영  
대통령이 거주하는 호텔이라면 폭탄을 설치하는거보단 자살테러범 심는게 더 쉬울수도 있어요... 반대일수도 있지만^^;;

전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1 열혈바보  
캬...뇌이버에 있는 그 국딩이구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