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 (Awake, 2007)

영화감상평

어웨이크 (Awake, 2007)

1 김은현 3 7184 0

이 영화를 보면 우선 두가지 국산 영화, 드라마가 언뜻 떠오른다.


우선 어릴적 수술중 각성을 그린 스릴러물인 2007년 여름에 개봉했던 "리턴"과


현재 TV에서 방영중인 흉부외과 의사들의 고뇌를 그린 드라마 "뉴하트"가 바로 그것이다.


그렇지만 이영화의 진행은 리턴과는 달리 과거의 수술중 각성이 아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심장 이식수술중 주인공의 수술중 각성이 지속적으로 영화중에 벌어지게 되며


뉴하트와는 달리 수술자체와 흉부외과 의사들의 삶과 사랑, 애환을 그린 영화가 아니며


엄밀히 얘기하면 백만장자 주인공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사랑에 관한 스릴러 물이다.


이영화를 보다모면 많은 낮익은 등장인물들이 눈에 띈다.


점퍼의 주인공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백만장자의 아들 클레이 브레드포드 역을 연기하며


수술중 각성을 겪게 되며 삶과 죽음을 쉴사이 없이 넘나든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제시카 알바로 섹시하면서 사랑스러운 샘의 역할을 맞아 수술중


주인공 옆에서 지켜보게 된다.


그리고 수술중 브레이브 원에서 나온 의로운 경찰역을 맡은 테렌스 하워드가 흉부외과 의사


잭의 역할을 맞아 수술중 집도하게 되며, 크리스토퍼 맥도날드는 마취과의사 래리의 역을


레나 올린은 주인공의 어머니 릴리스의 역을 맞아 주인공의 수술을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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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스토리 라인은 매우 간단하며 백만장자의 아들이 심장문제로 수술을 받게 되었으며


수술전날 여자친구인 샘과 즉석으로 밤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어머니가 소개시켜준 흉부외과 의사가 아닌 자기가 평소에 낚시를 하며


친분을 쌓아둔 흉부외과 의사 잭에게 수술을 맞기게 된다.


여기서 어머니와 예전부터 쌓인 어떤 나쁜 감정이 있다는 것을 관객들은 직감하게 되고


어머니와 아들이 별로 사이가 좋지 않으며 여자친구인 샘을 더 믿는 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연히 어머니와 여자친구 사이도 좋지 않다.


결국 수술장에 들어가 기나긴 심장 이식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상하게 주인공은


수술중 각성을 겪게 되며 몸은 꼼짝할 수없으나 모든 정신 상태는 명료해진다.


그래서 모든 고통을 느끼게 되고 수술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대화를 듣게 된다.


그렇지만 마취과 의사 래리의 실수나 고의가 아닌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희귀한 마취 각성현상으로 마취과 의사 래리도 눈치 채지 못한체 다음날 뉴욕 닉스


농구게임에 갈 준비로 즐거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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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시작은 매우 간단하며 흉부외과 의사 잭의 방을 카메라가 비쳐주면서


잭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잭은 클래이가 죽었다고 판정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그래서 모든 관객들은 주인공 클래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영화에 몰두하게 된다.


 


이영화에는 크게 2번의 반전이 있다.


물론 첫번째 반전은 영화 처음의 대화나 약간 미심쩍은 행동으로 짐작할 수 있는


관객들도 많을 것이다.


첫번째 반전은 영화가 절반쯤 흘러갈 때 누구나 알수 있으며 여기서 관객들은


클래이가 왜 죽어야 하는지 음모를 알수 있다.


그렇지만 영화 끝나기 10분전부터 한번더 일어나는 마지막 두번째 반전은


관객들에게 사랑과 증오감이 교차하게 만든다.


그리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돈에 미쳐 썩어빠진 배신감을 상호 교차하게 만들며 


주인공의 운명을 결정하게 한다.


 


주인공 클레이는 과연 마지막에 수술방에서 깨어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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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조조매냐  
이거 스포아니에요?
S MacCyber  
사실 이 영화는 사전 정보 없이 볼수록 재미가 있습니다. 마취중 각성이라는 호기심에
보게되지만 단순 스릴러를 넘어서는 또 다른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 있으니까요.
이제 한글자막도 나왔으니 많이들 감상해 보세요. 괜찮은 영화입니다. ^^
1 유프린스  
마지막에 약간의 스포가 있긴하군요 ㅋ.저도  전반부에는 흔한 소재거리인줄 알았는데,오~~시간이 흐를수록 러닝타임이 짧은게 아쉬울정도로 스피디하게 긴장감넘치게 흘러가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