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키
빠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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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31 18:40
영화 프로그램에서 해준 예고가 너무나도 맛깔나게 나온지라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이 나서 찾아봤습니다.
예고에서는 30개의 방을 열 수 있는 열쇠
하지만 단 하나의 방은 절대 열어서는 안된다며 할머니가 충고를 합니다.
매우 매력적인 이야기지만 막상 영화를 보면
예고편에서 낚였듯이 열쇠는 딱히 소재거리는 아니고
결국은 흑마법으로 파고들게 됩니다. 흑마법이라길래 참 어이없겠다 싶었지만
결말을 보면 권선징악을 생각했던 저로써는 많이 찝찝했지만 깨끗하게 끝납습니다.
반전물이 앞뒤 안가리고 억지로 짜 맞춰서 설명도 잘 되지않게 풀어놓은게 많은데
스켈레톤 키는 초반의 주제랑 결말의 결과가 너무나 쉽고 군더더기 없이 잘 마무리 된것 같네요
반전, 스릴러물 답게 뭐랄까 중반부터 딱히 볼건 없습니다.
공포라면서 깜짝 놀래키는 소재도 별로 없었고 무서운것도 없었고
그래도 깔끔한 스토리와 반전 그리고 소품도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보고나니 결말은 존 말코비치되기와 비슷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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