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감독 좀 맞아야 겠다.
제목이 좀 자극적인데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스토리 스포가 좀있습니다.
전반부에 쓸데없이 차몰고 싸돌아 다닐때부터(감독이 야 니들은 이거나봐 하는식...) 뭐 이건 전시용 영화인가 싶었는데...
혼자 남았다는 외로움을 달래는 독특한? 주인공의 방식과 완전 좀비화 된듯한 인류잠깐 비추고 전중반부 다 끌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폭력적이고 학구적인 주인공이 후반부 뻔히 낚시인거 보이지만 아무튼 자기보다 더 머리쓴 트랩에 어이없이 걸리고 되려 더 무모하게 뛰어들고 잠에서 깨서 갑자기 조심스럽게 변했다가 슈렉쇼좀 하다가...
하나님은 모두에게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생존율 200%여자와 아이에 하늘에서 감떨어지기
바라다가 감 받아먹는 마을등장하고
하는
심각하게 엉망이더군요.
나비의 어이없는 복선이란;;;
동명 소설에서 차용한 바이러스에 의한 전인류의 변이란게 50년이 지난 요즘 영화에서는 전혀 새롤것도 없는
마당에 원작의 "외눈박이의 세상에선 누가 정상인가"에 대한 고찰조차 없고 어이없는 전개까지 했으니...
종교적인 관점이 무조건 나쁘다는게 아니라 이건 마치 여름한낮에 단꿈을 꾸며 곤히 자고 있는데 난데없이 들이닥쳐
믿습니까!!!!!!
이런게 당시감상할때 느낀 솔직한 심정...
이 감독의 전작을 보면 좀 이해가 가는 진행인데...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쌓은 인맥과 종교적인 관점으로 사람들 낚는듯한데 저런 거품감독들이 도대체 어떻게 대규모 제작을 해서 사람들을 낚아 올리는지 참 신기할따름입니다.
거품, 낚시 감독 잊지 않겠다.
앗 그리고 좀비가 아니라 뱀파이어인데... 거의 좀비스타일이라...
아마도 원작 소설을 읽으신 분들에겐 정말 엄청난 거부감을 일으키는 영화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쩐의 전쟁의 경우도 그렇고, 제작자 입장에선 영화흥행 성공여부를 고려해야 하니
작품의 전면적인 개작(?)은 어쩔 수 없는 게 아닌가 싶네요.
멜러도 집어넣고(쩐의 전쟁) 헤피엔딩으로 만드는 게 여러모로 흥행에 도움이 되겠죠.
이 영화에 대해 악평을 하시는 분들은 원작소설이 가지는 깊이와 무게, 가치에 대해 엄청난
열정을 갖고 계신 분들인 것 같은데 그 열정이 어느 정도 이해는 되네요.
미국이란 국가가 보수종교 국가니까, 저렇게 유치한 수준으로 기독교적 요소를 넣는 게
흥행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좀 이해하셔야 할 듯...ㅋ
미국인이 가장 신뢰못하는 집단이 바로 타종교신도가 아닌 무신론자 들이니까요.
하여튼, 시네스트에서 이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읽고서
마이너리티리포트를 소설로 읽은 사람들이 왜 스티븐스필버그를 그렇게 까댔는지
좀 이해하게 되었네요~
글쓰신분 솔직한 심정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엉망인가요??
원작소설을 읽었던 사람으로썬 그렇게 엉말일진 몰라도.. 읽지 않은 사람으로선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솔직히 마지막에 너무 허무하게 빨리 끝난건 사실이지만,,,,,"
너무 많은걸 바라면서 보시는건 아닐까요??
마지막에서 잠깐 허무한 일인이지만, 전체적으론 재미있게 봤다고 생각하는 일인이..
글쓴이에게 아무 반감없이 글 써봅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듯.. 저도 괜찮고 나름 긴장감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