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로망은 어디에?

영화감상평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로망은 어디에?

10 사라만두 2 1935 0

소림축구 같은 아기자기한 cg는 눈요기를,


단순 명쾌한 내러티브는 복잡한 머리를 시원하게,


파이널 씬은 엔딩 테마처럼 다 잘 될거야 라는 확신을,


전체적으로 역시 이런게 일본 영화!


라는 면모를 물씬 보여주는군요.


 


한편의 만화를 보는 느낌이랄까?


생일날 혼자서 방콕 중이었는데


스잔해지려는 마음을 보기좋게 강타-_- 해주네요.


 


헐리웃 영화는 헐리웃 스러워야 하고


일본 영화는 역시 일본 영화 다워야겠죠.


그래야 찾아보는 맛이 있을테니 말이죠.


 


굳이 단점을 찾아가며 그래서 안 보는거야 라기 보단


아예 자국 스타일로 자국민을 붙잡아


세계 2위의 인구수로 각국에 퍼져있는 그네들만 보아도


수익이 남는 발리우드 처럼


고유한 특수성을 부여하는 것도 나름 괜찮지 않을까요?


물론 수익이 남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긴 하지만,


일본인이 자국 영화를 꺼려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적은 인구의 나라도 아니니 말이죠.


 


전! 그래서 일본 영화가 좋습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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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nameltneG  
제목만 보고는
앙꼬없는 찐빵처럼 로망이 없어서 '로망은 어디에?' 라고 제목을 적으신것 같았는데,
감상평을 본 후엔 더 알쏭달쏭해졌네요.

제목을 '로망은 어디에?' 라고 지으신건 로망은 거기에 있어서였는지, 없어서였는지 궁금합니다.(긍정적인 내용으로 짐작해볼때 전자 같긴 합니다만)
10 사라만두  
아, 저건 영화를 보면 바로 이해할수 있는 대목이예요.
그`래`서 한층 부풀려진 의구심을
한마디로 터트려 버리기엔 아쉬워 그냥 넘어가렵니다 ㅎㅎ

요번 제 잡설은 한번 볼까형의 글이 아닌
선감상자들끼리의 감정공유적 성향이 더 강한것 같네요.
그래서 제목부터 아리송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볍게, 그냥 가볍게 한번 봐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