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로망은 어디에?
사라만두
2
1935
0
2007.12.12 00:08
소림축구 같은 아기자기한 cg는 눈요기를,
단순 명쾌한 내러티브는 복잡한 머리를 시원하게,
파이널 씬은 엔딩 테마처럼 다 잘 될거야 라는 확신을,
전체적으로 역시 이런게 일본 영화!
라는 면모를 물씬 보여주는군요.
한편의 만화를 보는 느낌이랄까?
생일날 혼자서 방콕 중이었는데
스잔해지려는 마음을 보기좋게 강타-_- 해주네요.
헐리웃 영화는 헐리웃 스러워야 하고
일본 영화는 역시 일본 영화 다워야겠죠.
그래야 찾아보는 맛이 있을테니 말이죠.
굳이 단점을 찾아가며 그래서 안 보는거야 라기 보단
아예 자국 스타일로 자국민을 붙잡아
세계 2위의 인구수로 각국에 퍼져있는 그네들만 보아도
수익이 남는 발리우드 처럼
고유한 특수성을 부여하는 것도 나름 괜찮지 않을까요?
물론 수익이 남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긴 하지만,
일본인이 자국 영화를 꺼려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적은 인구의 나라도 아니니 말이죠.
전! 그래서 일본 영화가 좋습니다^^ 하하하하....
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