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담을 보고

영화감상평

기담을 보고

1 깜찍이달구 7 4083 0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나를 오래동안 기다리게 만든영화 기담, 드디어 어제 감상을 했습니다.


영화는 옴니버스식 구성을 띠고 있습니다. 3개의 스토리를 하나의 영화에 넣은 것이죠


영화를 보신분이라면 알겠지만 영화의 내용이 일찍이 공포영화의 소재로 많이 사용된 것들이라 내용자체는


새로울 것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공포영화를 봐서 그런지 제대로 무서웠습니다. 올해 본 공포영화


중에서 제일 무서웠던것 같습니다. 내용의 전개 또한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니까 원작이 있던것 같던데 한번 읽어 보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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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 깜찍이달구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영화중 일본어 대사가 있어서 자막이 있어야 더욱 더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0 사라만두  
홈시어터가 아닌 이상 공포 영화 정도면
극장에서 봐줘야 제대로 감상했다 할수 있지 않을까요 ㅡ,-/
저도 나름 공포 영화 매니아라 개봉하자마자 봤는데
달구님과 마찬가지로 올해 공포영화중 가장 무서운 작품이라 생각해요.
`극악의 미장센과 음악의 환상적 조화` 쯤으로 평하고 싶네요.
소녀챕터에서 엄마가 옆에서 조아리는 장면은 정말!!
1 은행나무침대  
공포영화중 상당한 작품임에는 분명하지만..
기대하고 봤더니 실망이 좀 남더군요.
1 CINDY  
이리 저리 뻗어 오른 가지처럼 저마다 다른 예기들이 결국 한줄기에서 만나는 구성이 참 좋았습니다.
전혀 서로 다른 예기같던 것들이 서로에게 깊이 연계되어있는 반전을 보면 '어떻게 저런 생각을 다하나..'
싶습니다.(상당히 단순한 인간인 관계로....)
암튼..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1 kim j h  
음.. 편견때문인지.. 전 정말이지 한국 공포물을 보면서 ...답답합니다.

검은집 평이좋길래 보고 실망. 기담 평이좋길래 보고또 실망.  장화홍련 만큼 되는 영화는 언제쯤 나올지.. (그나마 장화홍련이 제일 좋았슴)

기담은 스타일을 중요하게생각한 나머지 긴장감이나 뭐 그런요소들은 소홀히(?) 한듯합니다.

무서웠던부분은 늘 한국영화에 나오는 귀신모습,피 뚝뚝 흘리는...  제가 보기엔 전부 일본공포물 아류작 같아요( 완존 개인적인 헛생각 ^^ )  그리고 솔직히 별로 무섭지도 않아요 . 동양 공포영화들이 거의 일본 풍에 가깝게 가긴하지만 좀더 한국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 안말순  
저도 님추천으로 봤는데 볼만하네요,,근데 왠지 일본풍이던데 느낌이..공포는 안무서워하는 체질인데.. 그래도 공포는 역시 사운드가 중요하네요.. 공포분위기나 사운드가 볼만하더군요..초반엔  재미있다가 후반부분에 재미가 뚝떨어져서,,,
10 사라만두  
검은집은 저도 정말이지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잡스런 표현이지만 스릴러임에도 무서운 장면이 하나도 없었다면
너무 과장된 표현일까요..
제가 너무 기대를 하고 봤는지도 모르겠군요.
기담이 내러티브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곤 해도
그 극강 미장센만큼은 정말 올해 최고의 공포영화로써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분히 개인적 생각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