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유(Lucky you)
은행나무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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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5 15:36
잘생긴 에릭바나와 사랑스러운 드류 베리모어가 나온다는 점만으로도 일단 어느정도 먹어준다(?)고나 할까..
허나 아직 씨네스트 감상평에는 럭키 유와 관련된 글이 없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서운하다.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포커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주 뼈대로 삼고 곁가지로 로맨스와 부자간의 갈등을 첨가했다.
포커를 전혀 모르기에 영화중에서 나오는 포커 용어들과 포커판이 처음엔 이해가 안됐는데 쭉 보다보니 그런 용어자체가 영화 감상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좀 더 원만한 감상을 원한다면 어느정도 용어를 익혀두는게 좋을듯..)
딱히 극적인 갈등이 있거나 반전이 있는 영화가 아니기에 조금은 심심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두 주인공의 매력과 더불어(드류 베리모어가 너무 사랑스럽게 보였다. 어찌 그런 여인을 떠나보낼 수 있겠냐는..)
점점 깊어가는 가을에 빠지지 않는 '로맨스'는
스낵을 앞에 놓고 열심히 감상하는 솔로에게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염장질이다.
러닝타임이 2시간을 조금 넘기는 로맨스/드라마 류의 영화임에도 지루한 느낌은 들지 않으니 한번쯤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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