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2007(不能說的秘密:말할 수 없는 비밀) 주의:스포 포함.
감독/주연/각본 : 주걸륜 (Jay Chou : 周杰倫, Jay Chow Kit Lun)
여주인공 : 궤이 룬메이 (Lun-mei Guey : 桂綸美, 계륜미 : 桂纶镁)
처음에 웬지 영화의 흐름이 느리고 지루할 것 같아서 볼까 말까 하다가 봤던 영화였는데요 (사실은 여자 등장인물들이 모두 예쁘다해서... 하핫), 다 보고 나서는 '참 잘 만들었구나' 하는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영화의 장르는 아래 먼저 보신분이 '로맨틱 코메디'라고 하셨는데요, 그 글 답글에도 있듯이 코메디물이 아닌 '로맨틱 환타지'라고 해야 옳을듯 합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 자체는 특별하지않은 이야기이지만, 특별하지않은 이야기여서 더욱 가슴이 시리게 다가온 영화였습니다. 영화 보면서 처음에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 ○○○이 ○을 감고 ○○을 ○○야 했던 이유를 한참이나 생각해야 알 수 있었더랬습니다^^.
○○지우개 장면에서, 주인공이 ○○에 어떤 ○○을 하면, 그것이 ○○에는 이미 ○○○있어야 하는 <- 요부분은 영화니깐 가능한 오류일듯하네요.
중간에 여자 주인공이랑 남자 주인공이, ○○ ○○○의 ○에 갔을때, ○○ ○○○이 얼핏 ○○을 바라볼때, 그 ○ 속에 ○○ ○○○의 ○○이 있더라구요. 처음엔 남자 주인공이 왜 그쪽을 ○○○○○ 몰랐는데, 이것도 한 참 생각한 후에야 알게 되더군요. ->요건 아닙니다. 제가 잘못 알았던 부분입니다.
모든 영화가 그렇듯이 이 영화도 엔딩이 있긴 하지만, 있다고도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관객들이 상상력을 발휘해서 자신만의 엔딩을 만들어야 할듯도 하네요. 이렇듯 이 영화는 약간 즐겁게 숨바꼭질하는 느낌도 들더군요^^.
그만큼 영화의 이야기가 치밀하게 구성됐다는 것이겠죠.
영화 삽입곡들도 참 좋더군요. 엔딩송도 좋았고, 엔딩송은 주걸륜 자신이 불렀네요. 감독/각본/주연/엔딩송까지... 주걸륜이라는 대만 배우가 확실히 기억에 남을듯하네요. 여자 주인공(배우:계륜미)도 연기 잘하더군요.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주걸륜보다, 오히려 연기력면에서는 여자 주인공을 맡은 '계륜미'가 더 좋았다고 봅니다. O.S.T 후딱 구해서 듣고, 또 듣고... 음악도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개봉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개봉 안했으면, 극장 개봉하면 극장가서 한 번 더 봐야겠네요. 극장표값이 아깝지않을 영화인듯 합니다. 큰 화면에서 보면, 영화속에서 숨겨진 뭔가가 더 나올거 같아서, 극장 개봉도 기대해봅니다.
예상치 못하게 올 추석에 좋은 영화 감상했던거 같습니다.
평점을 매긴다면 ★ 10개 만점 중에
★★★★★★★★★★, 만점 주겠습니다^^.
p.s - 이 글에 있는 '○' 속에 들어갈 단어들은, 영화를 아직 안보신 분들께 '말할 수 없는 비밀(不能說的秘密)' 입니다. 하핫^^.
7 Comments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원작 영화가 개봉하지않고 한국판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만든답시고, 껄떡거리지않을까 하는 건데요, 제발 그러지않았으면 하네요.
'파랑주의보 (원작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사랑따윈 필요없어 (원작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여름)'의 경우를 생각하면, 비슷한 정서를 고려해서 리메이크했던거 같은데, 이 영화도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1. 원작을 재해석한 스토리가, 원작 이상의 작품성을 가지기 힘들다는 것이고 (사실, 원작 이상의 스토리가 아닌, 원작 만큼의 스토리라도 이끌어 낸 경우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2. 1과 같은 이유로, 리메이크해서, 내용이 잘 다듬어진 리메이크 영화 없었던것같고
3.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경우, 남자 주인공 역할은 몰라도 ('주걸륜'씨의 연기는 개인적으로 별루였다고 생각하기에...) 여자 주인공 역할을 국내에서 소화해낼 여배우는 없지않나 생각하거든요. (그만큼 '계륜미'씨가 연기를 잘했다는 것이죠.)
4. 리메이크하면 영화 음악도 바뀔텐데, 저는 이 영화에 쓰인 음악들이 아주 '딱'이라 생각하는 바, 리메이크한답시고 영화와 잘 안맞는 음악 깔고해서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고... 그러지 않았으면 하거든요.
위와 같은 이유들로, 리메이크 되지말고, 원작 영화가 개봉되기를 바래봅니다.
'파랑주의보 (원작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사랑따윈 필요없어 (원작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여름)'의 경우를 생각하면, 비슷한 정서를 고려해서 리메이크했던거 같은데, 이 영화도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1. 원작을 재해석한 스토리가, 원작 이상의 작품성을 가지기 힘들다는 것이고 (사실, 원작 이상의 스토리가 아닌, 원작 만큼의 스토리라도 이끌어 낸 경우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2. 1과 같은 이유로, 리메이크해서, 내용이 잘 다듬어진 리메이크 영화 없었던것같고
3.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경우, 남자 주인공 역할은 몰라도 ('주걸륜'씨의 연기는 개인적으로 별루였다고 생각하기에...) 여자 주인공 역할을 국내에서 소화해낼 여배우는 없지않나 생각하거든요. (그만큼 '계륜미'씨가 연기를 잘했다는 것이죠.)
4. 리메이크하면 영화 음악도 바뀔텐데, 저는 이 영화에 쓰인 음악들이 아주 '딱'이라 생각하는 바, 리메이크한답시고 영화와 잘 안맞는 음악 깔고해서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고... 그러지 않았으면 하거든요.
위와 같은 이유들로, 리메이크 되지말고, 원작 영화가 개봉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