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 이리저리 검색하던중 1408 디빅버전에 감독판이 나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올라온 극장판에 몇몇 씬만 추가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스킵하면서 보게 되었지요

(사실 첨에는 러닝타임 보고 가짜 파일이 아닐까라며..생각했지만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한달전에 매우 기억에 남을 만한 영화로 인상깊었는데

다시 보는대도 잼나더군요

---스포성입니다---

중반부터 삭제된 씬이 나오면서 몰입도를 증가시킵니다.

극장판에서 사무엘아저씨의 신비함이 여기서는 평범한 사람이고 그도 무서워 한다는 걸 보여줍니다.
ㅋㅋ(근데 저도 같이 놀라서 몸을 흠찟했다는...)

사실 갠적으로 나비효과의 극장판 감독판처럼 엔딩이 달라질거란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내용으로 가더니(물론 전에 봤으니까)

1408에 존쿠삭이 불을 지르지까 소방관이 구출해주지요?

여기사 감독판이 시작됩니다.

즉 배드엔딩격의 서막을 알리더군요

스포성이라고 썼으니 걍 계속 이야기할께요

감독판은 구출되지 못하고 바로 쿠삭아저씨는 죽어버립니다..

그리고 슬퍼하는 와이프한테

사무엘잭슨이 유언증거물을 들고 가며

거부하는 와이프를 뒤로 자기가 가지고 돌아간다는..

이정도로 해석할수 있겠군요

사실 이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현재 감독판 자막이 극장판 자막이라

중간중간이나 결말에 스스로 해석하셔야 됩니다.

전 내용을 전에 봐서 마지막에 스스로 보고 생각해봤는데

존쿠삭은 결국 죽고 1408에서 영혼으로 남아

씁슬하게 담배물다가 영혼인 딸이 부르자

반응하고 씁슬히 사라지더군요

갠적으로는 이번엔 나비효과처럼 여운이 남는건

감독판이 아닌 극장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