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되던 해,,

 

혼자가 되었고 낯선곳으로 떠나야 했으며,,

 

새로운 만남들이,,,나를 힘들게 했습니다,,

 

울며 지낸 나날들이 많았읍니다,

 

지금은 기억저편에 묻혀진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 나를 지탱해준.....

가슴속에 있는것은 동정도.. 연민도.. 아닌 사랑입니다,

 

삶을 지탱해준 내 가슴속의 사랑을 찾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아버지는 누구보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다리도 한쪽 불편하고 한때 알콜중독자에,,,살인을 저지른 사형수였습니다

 

간절히 바래왔던 만남이기에 모든것이 받아들일수가 있었지만,,,

내 눈앞에 하나씩 보여지는 진실이 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하지만 진실이 아니더라도,,때론 받아들일수 없는 진실 일지라도,,그는 나의 아버지이며 내 가슴속에 깊이 사랑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그런지 이런저런 에피소들을 추가해서 인지,,,초중반은 너무 잔잔해서 조금 지루한 느낌이 있었다 

황남철과 공은철의 마음에 집중이 되어져있지않아서 이런저런 사소한 에피소드들이 오히려 감정을 잡는데 방해요소가 된것 같다

 

같은 피가 흐르지 않아도,,,진실을 감추고 있더라도,,,

그것이 자식을 진심으로 생각해서 하는 선의의 거짓이라면,,,,

때론 그것은 거짓이 아닌 사랑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슴속에 간직한 영원한 사랑,,,

그런 사랑을 할수있는것이 바로 가족이며

 

땔래야 땔수없는 가족의 존재이며 이유다,,

 

엔딩크레딧에 올라오는 실제의 이야기를 보며 더욱더 가슴이 아파왔다,,

 

사형수에게 주는 희망이 아닌,,,자식으로써의 사랑,,,

 

그런사랑을 만들어낸 아버지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였을까,,,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