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연인 을보고.

영화감상평

불멸의 연인 을보고.

1 양재호 2 2351 2
클래식은 싫어하지만.. 게리올드만의 연기를 보려고 끝까지 보았습니다.

이런.. 항상 팝이나 가요만 듣던 저에게 클래식이 먼지 조금이나마 알게된 영화가 된거같습니다.



영화의 후반부에 나오는 대사로서, 음악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베에토벤의 질문과 그 뒤에 이어지는 베에토벤의 대사로 음악은 작곡가의 감정을 담는다는 대사를 하는데, 본인의 얘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순간.. 나 스스로도 감정이 역류를 하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못보신분이 있다면 보세요 시간아까운 영화는 절대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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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깜찍이달구  
  불멸의 연인 재미있죠 영화 내내 흘러나오는 베토벤의 명곡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게리올드만의 연기도 훌륭했구요 베토벤의 다른 영화를 원하시면 카핑 베토벤 추천해 드립니다. 다른건 몰라도 영화에 나오는 합창교향곡을 연주 하는 베토벤의 모습과 합창교향곡의 웅장함의 감동을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1 hoke  
  헐리우드 영화답지 않게 가슴이 찡했던 영화입니다. 한 사람의 한순간의 무례함, 무관심, 부주의 때문에 몇명의 사람이 남은 일생을 불행속에 살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천박한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한 무관심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리고 불멸의 교향곡이라고 할 수 있는 합창에 대해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린 것도 좋았습니다. 어떻게 베토벤같이 일생을 불행과 음악가로서는 저주라고 할수 있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 합창 같은 곡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 대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