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감독의 영화를 보면 물리학적으로도 접근을 할수 있을 것 같다.
물리학에서 말하는 양자역학이 심감독의 영화를 설명하기에 적다하다는 생각이 든다.
양자역학이라고 하는 것은 흔히 확률적인 의미와 이에 융합된 물리량으로  표현을 할 수 있다.
이것을 표현하려면, 간단하게 파동함수라는 것이 필요한데, 파동함수는  여러가지 가능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한 확률파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확률파들은 서로 중첩하면서, 결맞은
상태가 될때 상쇄, 혹은 보강간섭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각각의 확률을 부각시켜, 최종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확률파만 살아남게 된다. 심감독의 디워 같은 경우는 영화구성에 있어서,
내가 판단하기로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용의 전설을 바탕으로  영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상당한
참신성을 가지고 출발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참신성, CG기술, 독특한 이야기 구성, 우리나라 영화제작기술수준 등 여러가지 확률파로 구성
되어있다고 가정을 할수 있다. 여기에 시간과 공간의 변이를조정하는 지수항이 곱해져서, 완벽한
확률 파동함수를 구성한다고 가정을 한다면, 여기에는 관객이라고 하는 연산자를 작용시켜서,
확률 파동 함수의 해를 구하는 파동방정식을 구성할 수 있다.......
이 파동방정식을 풀게 되면, 궁극적으로 살아남는 확률파와 이에 융합되는 결과물이 생성될 것이라고
쉽게 상상할 수 있다........지금 현재도 시공간 좌표에서 진행형의 상태이지만, 현 시점까지 시간에 의존
하는 파동방정식을 풀어 본다면, 참신성, 화려한 CG기술, 독특한 동양적인 이야기 구조방식이 최종적으로
살아남게 될 확률파라고 쉽게 짐작할 수 있다.............이러한 강력한 확률 파동 함수는 앞으로 우리나라
영화의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헐리웃을 상대할 진정한 파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각해 보면, 가슴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