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놈들이 디워 디워 노래를 부르고, 저도 보고 싶기도 해서

가족모두 관람하고 왔습니다.

아이들은  야 재밌당  !!!  하고,  와이프는 SF를 즐기지 않아 별로라 하네요

저도 나름 재미있게 보았지만



다만 아쉬운 점 몇 가지만 보충 했으면  진짜 여기서 더 대박이겠는데  하는 바램이 있네요
(대표적으로 10가지로 써봅니다.)


첫째

조선시대 남여 주인공 연기, 얼굴 부족(다들 공감 하시죠? -  한국배우가 그렇게 없나?)



둘째

한국의 남녀주인공이 미국으로 환생 했을 때 환생의 배경,,,부족

  (왜 조선사람이 현대 미국으로 가서 백인으로 태어났나?  피가 다른데 
  아님 부라퀴 군단을 전세계적 개념으로 하던가)



세째

초반 LA시가지 폐허 장면 부족

(부라퀴는 안보이더라도 안보이는 무언가에 의해 이유없이  부서지는 장면 좀 놓고(지하에서 다님 가능) 사람들 놀라는 장면 좀 추가하고 또 부서진 차량 좀 많이 같다놓고 좀 찍지)



네째

조선시대 배경은 만족하나 부라퀴 군단이 출동하는 배경 장면 좀 넣었으면 하늘에서 내려오던가
물속에서 나오던가, 땅속에서 나오던가.



다섯째

부라퀴 군단의 백인 대장의 탄생 배경과 카리스마 좀 강력하게 좀 했었으면



여섯째

미국 경찰 혹 FBI(?) 들이 동굴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발견했는지 배경이 하나도 없음

또 경찰들이 너무 허접함 또 밖에서 깨진 장면 좀 박진감 있게 추가하지



일곱째

부라퀴 군단 백인 대장이 동굴 입구에서 지 졸병들 앞에서 연설 할 때

좀 높은데서 하지 바위 장똘 위에서 하는 꼴이 안습이었음 초등학교 교장이 연설 하는 것 같았음



여덟째

부라퀴 군단이 미국에서 출몰하는 배경은 설명 액자나 그림등에서 변해서 나오는 것으로 설명 되었으나

건물을 부시고 나오는 장면이 더 나왔으면, 날아다는 드래곤이 나오는 장면 개떼 같이 웅장하게 나왔으면

좋았을 껄



아홉번째

부라퀴 동물원 습격시 죽은 코끼리 만든거 티가 났음 진짜 코끼리를 조련해서 썼어야 했음



열번째

진중권이 무지하게 씹었던 건데 남녀주인공 잡혀 있을 때

갑자기 여기서 빛이 나와서 주인공을 구해줌 또 선한 이무기가 나옴

남자 주인공의 목걸이 기능 및 배경설명 부족


등 등 등  이 밖에도 많이 있으나  그래도 나름 멋있는 장면도 많았고

다른 분들은 용의 승천 장면이 좋았다고 하는데

난 부라퀴가 시내 한복판에서 자동차를 헤치며 일자로 달리는 장면과  건물은 휘감으며 타오른 장면이
 가장 좋았음


이런 저런 아쉬운 장면과 스토리 라인이 매끄럽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돈은 아깝지 않았음, 

타겟이 아동용이라 하지만 판타스틱 4나 스파이더맨 보다 그래픽이 좋았음
(기술적인 거 말고 스케일 박진감 면에서)



나름 이 정도면 미국에서 꽤 선전할 것이라는 자신합니다.
미국사람들은 심호한 것 보다는 이런 영화를 좋아 한다죠
슈퍼맨, 배트맨 등등 다 만화 아닙니까


상기 아쉬운 부분들을 보완하였으면 진짜 미국에서도 대박일 것 같은데
 


심형래 감독이 이만한 작품을 만든게 어딥니까 언감 생신 일본이나 유럽도 이런식으로 못하는데



왜 심형래가 김대중 정부 시절 신지식으로 뽑혔는지 압니까?


말 그대로 발상의 전환


헐리우드의 대자본에 밀려 블록버스터 영화는 꿈는 못꾸는 한국영화 시장에서

미국인들을 배우로 쓰고, 말도 영어고 자본도 한국 및 외국에서 투자 받아(필림마켓팅)서

하면서 SF영화 용가리를 만들었지 않았습니까?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이것이 발판이 되어 지금이 디워가 되고,,,

감히 충무로에선 꿈도 못 꿨던 것을 심형래가 이루어 내니

말들이 많겠지요,,

이젠 SF영화에선 심형래가 한국 아니 아시아권에선 대표적인 SF영화 감독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심형래가 초지일관 한다는 전제하에....



반지의 제왕 감독도 좀비영화 찍던 사람 아닌가요?

첫술에 배부를순 없죠........



이상 허접한 감상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