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애국심 때문에봐?훗...

영화감상평

디워.. 애국심 때문에봐?훗...

1 서석인 7 2596 18
기자님들이나 뉴스를 보면 애국심을 이용해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저런 말 들을때 화가 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애국심이 아닌 심형래 라는 감독이라는 것 때문에 보았다고 생각 합니다...

아기공룡쭈주로 시작해서 디워

굴하지 않고 점차 발전하며 포기란 없이 달려온 감독 심 형 래 라는 타이틀로

보게 돼었다.....

물론 애국심으로 영화를 본사람도 있겠지만....저로썬 이해가 안갑니다...그런 애국심으로 영화를 본다면

길거리에 담배꽁초 침뱉기 무단횡단에 더욱더 신경쓰며 애국심을 발휘해주십시요......

심형래란 감독은 애국심을 이용해 우리에게 보여준 것 보단 자기 자신의 애국심을

우리에게 보여준거라 생각합니다...그 엄청난 투자에...아리랑이라는 곡을 넣었다는 자체가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모든 스태프들이 말렸다고 했지만 심형래란 감독은 실행에 옴겼습니다..

한국보다 더 많이 개봉하는 외국을 대상의 영화에 아리랑을 넣었다는게...

6년간의 제작기간과 제작비...유명한 음악감독이 참여한 영화...

당신이라면 이런 영화에 아리랑이란 것을 넣을수 있는 애국심이 있었을까요...

저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꺼 같습니다.....

개그 심형래 가 아닌 감독 심 형 래 ..앞으로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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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 기무라사스케  
  뉴스보니 충무로에서 심형래 죽이기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영화개봉전에 그렇게 전문가들 악평이 많았다더군요
G 잇힝국대통령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영화 평론가와 전문가들은 ㅂㅅ 이 많다는 거겠죠 ㅎㅎ
1 고운모래  
  만약 국내 대박나면, 결과적으로 그 역풍의 힘도 일조를 한 셈이 되겠네요... 너무 중상 비방을 하면 그 역풍도 만만치 않을텐데...

그나저나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어느 교포가 자기 미국인 친구에게 디워 예고편을 보여줬더니만 대번에, 와... 감탄사와 함께 뻑 가더라 했대요. 그러면서 이런 CG 만들 곳은 딱 한군데 루카스 사단일텐데, 그러면 돈 진짜로 많이 줬겠다 그러더래요. 근데 그게 한 인간의 집념과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영구아트라는 데서 이루어진 거라는 것을 나중에 알면 놀라겠죠?

만약에 나중에 말이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은... 애국심으로 또는 "심형래"라는 이름 때문에 영화를 볼 필요가 없는 미국인들마저 좋아하는 영화라는 것이 판명되면, 그 때는 더 이상 애국심, 심감독 운운할 필요가 없겠지요. 우리 눈에는 유치하고 어색하고 어설퍼 보일 수도 있는 조선시대, 도사, 장풍, 이무기, 용, 아리랑 등등 그 자체가 그들에게는 신선하고 신기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한가지 더, SF 영화에 너무 유명하고 좋은 연기파 배우를 쓰면, SF 영화가 죽을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또 스토리나 구성이 훌륭하고 너무 치밀하여도 또한 패착이 될 수도 있다는군요. 이래저래 미국내 상영이 어떤 결과를 보일지 궁금하고 자뭇 기대가 됩니다.

어쩌면... 어쩌면... 미국에서도 혹시 기적같은 돌풍을 일으킬 예감이... 꿈인가요? 꿈이 아니고 진짜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니 그냥 꿈이라도 괜히 상상 만이라도 즐겁네요.^^
1 강마이  
  애국심에 영화보기를 호소했던 것은..디워가 아니라...화려한 휴가나..실미도.한반도..밀양 등등 이 더욱 그랬던거 같던데....
10 사라만두  
  저도 처음엔 기사만 보고 엔딩에 나레이션과 아리랑 삽입을 애국심 호소로 봤는데
그렇게 따지고 보면 진짜 실미도나 저런 것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런지요?
정말 너무도 뻔뻔한 여론의 심각독 죽이기네요.
1 nameltneG  
  화려한 휴가도 일종의 애국심 관련일수도 있겠네요. 번지수가 약간 다른가. 영화가 괜찮다면 애국심으로 봐줘도 나쁠것 같지는 않습니다.
1 컬트맨  
  원래 기대도 안했던 한 인간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면 씹어대는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국민성의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국민성은 그 세계 어디에 내놔도 위대하지만...시샘이 많은 것도 사실이죠.. 과거 이순신 장군을 모함한것 처럼..이번에도 심감독님이 구태의연한 헐리우드는 넘을 수 없다는 노예근성에 사로잡힌 머저리들에게 제대로 된 하이킥 하나 날리니..정신 못 차리고 헛소리 헤대고 다니는 거죠,,,,저는 아직 디워를 안봤지만 신지식인 심감독님의 저력을 믿고 그의 철학을 존경합니다.

"못해서 안하느게 아니라..안하니까 못하는거다..!" 故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와 같은 어구지만..저는 심감독님의 말씀이 더 가슴에 와닿네요.  도대체 왜 학력조작 의혹등..심감독님을 씹어댈려고 하는지....진짜 이해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