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레나 시스터즈 (The Magdalene Sisters, 2002)

영화감상평

막달레나 시스터즈 (The Magdalene Sisters, 2002)

4 cacamus 0 2146 0
사촌에게 강간을 당한 마가렛,
이성에게 관심 많은 고아원에 사는 사춘기 소녀, 버나뎃,
사생아를 낳고, 아이를 빼앗긴 로즈.

그들이 끌려간 곳은 막달레나 수용소.
어떠한 권리도 누릴 수 없는 곳, 강제노동과 철저한 외부와의 격리...
벌을 받고 사죄를 하며 영원히 그곳을 벗어날 수 없다...

사악한 종교... 종교의 무서움을 보여준 또 하나의 영화!

끝까지 카타르시스를 맛볼 수 없는 안타까움...
그러나, 관객을 영화 속으로 빨아들이는 힘은 강렬했던 영화...

보통 반복되는 대사는 '짜증'을 불러온다. 혹은 지겹거나... 좋은 느낌은 아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한 여자가 당신은 신부도 아니라고 끊임없이 외쳐댄다... 정말 끊임없이...
그녀의 그 소릴 반복해서 들으며... 한순간 눈시울 적셔진다... 감정이 이입된 것이다...
이 부분은 정말 묘한 느낌이 들었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