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영화감상평

화려한 휴가

1 BadBoyz 1 1643 3
원래는 해리포터를 보러 영화관을 찾았지만

동행했던 친구가 갑자기 화려한 휴가를 보자고 하여 우연찮게 보게 된 영화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5. 18 민주화 운동을 가지고 극화한 작품이다.

민주화 운동의 참혹했던 상황과 광주시민들의 아픔과 투쟁, 억울함 등 잘 표현한거 같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주연배우인 김상경씨의 연기는 이미 검증됐었고 이요원씨의 연기도 좋았다.

하지만 이준기씨는 웬지모르게 이질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조연배우들의 연기가 참 빛났었다.

감칠맛 나는 조연배우들의 연기가 없었으면 2시간동안 영화를 잘 이끌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별로인 점도 있다.

영화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려고 하는 부분이 너무 눈에 띈다.

나의 경우엔 이런 부분에서 헛웃음과 아무런 감정을 느낄수가 없었다.

내가 영화에 몰입을 덜 해서인지 아님 감정이 메말랐지는 딴분들도 보고 판단하시길 바란다.


우연찮게 보게 된 영화이지만 그렇다고 본 것을 후회하게 만다는 영화는 아니다.

이런 영화에 재미를 찾는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지만 재미를 추구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안보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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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화휴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 -_-

영화보는내내 눈물을 짜내려는 억지 상황에 좀 짜증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