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a.m1:50 그리고 '디워'에 대한 생각들

영화감상평

[트랜스포머]a.m1:50 그리고 '디워'에 대한 생각들

1 반지 2 2239 5
새벽1시50분 롯*시네마 새벽 마지막 시간대 관람 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대여서 인지 10명 정도의 관람객이 있네요.
조용하고 차분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그냥 오락 영화입니다.철저한..
마지막 끝부분에 봐서는 속편암시가 물씬 풍기네요.
곧 나오겠죠."트랜스포머2"

너무 피곤해서인지 중간에 깜빡 하기도 했지만..- -
스피드나 택시 같은 영화를 보는 느낌이더군요..
아쉬웠던건 아직 풀3D로 만들어진 모델이 주인공을 하기에는 조금 이르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모델링된 로봇에게는 감정이입이 잘되지 않는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사족으로
백인연구원과 흑인 잡혀와서 도너츠 먹는 부분이 제일 재미 있었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영화의 대부분이 허구의 만들어진 랜더링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잊고 영화를 볼 정도의 실사와의 합성기술 입니다.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정도의 영화인데 말이죠..

다음달이면 디워가 개봉을 하네요.
용가리라는 영화를 보고 심하게 충격을 받은 적이 있는지라..
이번 영화는 심형래씨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한국SF의자존심,역사..다 좋은데..
열심히 하는것과 잘하는것의 차이는 다르다는 것을 심형래씨의 이번 작품에서 보여질수 있었으면 합니다.

열심히 했고 자신 있었던 용가리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것 처럼
이번 디워가 열심히 했고 자신있다는 말로 번복 되고
용가리2가 된다면..심형래씨는 영원한 B급 괴수영화 감독으로 남아야 할지 모릅니다.

예전의 용가리보다
이번 디워가 많은 발전을 했음을 의심할 여지는 없지만
디워가 세계적인 흥행몰이를 할거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다만 국내외 전문가들과 평론가들의 악평만 줄어들고
<<어느정도의 가능성을 보여주어 차기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만 마련된다면
이번 8월에 개봉하는 디워가 성공했다고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8월 새벽의 극장을 나서며 기분이 좋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인적으로
심형래씨의 마지막 대작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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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라면묵자  
  새벽 1시50분에 영화를 보시다니..대단하십니다...전 아직까지 새벽에 영화본적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10명이나 되는군요...
1 반지  
  라면묵자> 새벽영화관람은 확실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 보면 관련 매니아분들이거나 새벽데이트..- -' ,
또 그 시간밖에 영화를 볼수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단점이라면 새벽시간대 영화는 흥행작,흥행예정작이 아니면 거의 걸리지 않습니다.
그나마 흥행작이니 새벽에 10명이라도 들어오죠..- -;;
새벽시간대 관람객이 제일 많았던 때가 반지의 제왕 씨리즈 였던것 같습니다..
새벽시간대에 반이상이 찼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