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집.. 오래간만에 보는 수작 공포영화..

영화감상평

검은집.. 오래간만에 보는 수작 공포영화..

1 darkman 2 2501 2
검은집의 c*v 영화정보 리플을 보면 온통 칭찬일색..
과연 그럴까라는 의구심속에 극장에서 본 소감은..

모든 배우들의 연기력 100점,
구성이나 진행, 과장되지 않은 사실성, 적절한 공포스런 사운드 등..

내용은 단순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반전에 반전을 노리는 요즘 시류와 같이
이 영화에서도 그러한 반전을 보여줍니다.

뭐 그다지 쇼킹한 반전은 아니지만
그 반전을 빼고라도 허무맹랑한 귀신이라던지 잔혹하기만 한 슬래셔 공포가 아닌
그럴 수도 있을거 같다는 섬뜩함에서 주는 공포감. 그 사실성에 대한 공포가 잘 그려진듯 합니다.

마지막 부분의 칼놀림 장면에서는 온몸에 소름이 끼치고도 남았다는..

정말 연기력..
나오는 모든 배우들의 연기력 그 하나만으로도 100점을 주어도 모자란거 같습니다.
황정민과 조연 주인공들 모두
그간 보지못했던 끔찍한 표정 연기를 환상적으로 해내고 있더군요.

초반 보험사 대치 상황에서의 황정민의 표정 연기는 압권이었습니다.

소리로만 놀라는 장면이 한두번 있었지만 이 영화가 소리로만 놀래키는 영화는
확실히 아닙니다. 허무맹랑한 공포도 아니고 일단 최근의 공포 영화 중에서는
볼만한 영화라고 여겨지네요.

며칠동안 본 힐즈해브아이즈2, 데드 사일런스 보다도 낫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간만에 돈아깝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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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darkman  
  음.. 참고로 제 마눌은 엎드려 영화 반을 보지 못하더군요. 귀막고 눈감고.. 제가 소개시켜준 다른 친구놈 여친도 그랬다고 하는데 여자분들에겐 많이 무서운거 같더군요.. 남자들은.. 뭐~ 볼만합니다. ^^;
1 낭열자  
  글세요... 전 강변cgv star관에서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요
영화상영을 기다리고 있느데 갑자기 여기저기서 꺄악~~ 하는 소리와 함께 황정민이 극장으로 들어오더군요^^
바로 제 뒷자석에 앉아 무대 마이크 설치를 기다리구 있더군요  예기치 않은 횡재를 해서일까 별루 무서운 것두 없구 스토리가 탄탄한 것 같지두 않구 암튼 그다지 인상적인 영화는 아니었읍니다..황정민을 실제 본 감흥 때문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