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중국영화역사에 뭔가 작심하고 뛰어든듯/살파랑,용호문

영화감상평

견자단-중국영화역사에 뭔가 작심하고 뛰어든듯/살파랑,용호문

1 에레미야 1 2519 7
이 친구 어디선가 본듯했는데...제가 한번만 봐도 사람을 잘 알아봐서..
블레이드2에서 웨슬리스나입스와 전략적으로 팀을 맺는 블러드팩(이 팀엔
헬보이의 주인공인 론펄먼,에이리언레저렉션에서 무식하던 그 친구도 나오죠)
에서 활약하던 선굵은 한 동양인이었습니다!

63년생이면 나이도 장난아닌데..그 파워풀하고 미려한 동작들이 마치 춤사위를 보는  듯
아름답습니다. 다른분들도 느꼈을테지만 '옹박'의 스타일에 큰 자극을 받은 듯, 정말이지
매트릭스 못지 않은 현란한 쿵푸를 여지없이 선사합니다.

근데 견자단은 블레이드2에서도 무술지도가 주포스트였는데...많은 중국영화출연이후
간간히 출연한 할리우드의 영향을 많이 받고 뭔가 작심하고 중국으로 돌아온 듯 합니다.

이연걸과 성룡의 부재를 메꾸면서도 브루스리나 이연걸의 액션과는 확연히 다른 부드러움과
화려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마스크도 이 정도면 수준급입니다 ^^

살파랑에서는 홍금보를 박살내는데..자세히 보면 살파랑에서 칼잡이 악당이랑, 용호문에서 가면쓴 악당
두목이랑 동일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무술이 정말 아름답고..통쾌하고 명쾌하군요..뭐..학권..당랑권..다 보여 주네요..
토니쟈는..아무래도 액션은 좋지만 마스크에서 상품성이 넘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동안 할리우드가 홍콩영화를 많이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는데...
견자단의 최근 영화를 보면 도리어 할리우드를 받아들인 중국영화의 진화를 보는 듯합니다.
용호문의 엔딩에서 오래된 중국전통가옥뒤로 펼쳐지는 첨단의 신도시의 즐비한 빌딩들이
계속해서 강조되는 걸 볼 때 "중국...이제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영화역사에도 실력으로 당당히 올라선다..."
라는 메아리가 울려퍼지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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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허상도  
중국 홍콩 대만 계열이 항상 헷갈립니다.
이번영화에서 견자단이 사용한 언어는 북경어는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웅 본색과 주성치 형님이 하는말과 같은거 같기도 한데.
혹시 잘 아시는분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