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새로울 것도 신기할 것도 없는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만든
상당히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온 재미난 극장용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SF물은 아니구요..
일본어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어감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온 작은 소품같은
애니라고 해야겠군요..-이하 영화로 표기하겠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를 다른 언어로 만들었다면..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그다지 와 닿지를 않는군요..

-방금 쓴 부분은 정말 지극히 주관적이 저만의 느낌입니다..
제가 일본 애니에 너무 빠진 탓일 수도 있겠지요..-

일본 영화들의 특색이라고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아온 아주 작고 평범한
일본 특유의 영화들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아주 평범한 세 명의 고교생 친구들의 잔잔한 이야기입니다..아! 그들 중 한 사람은
여학생이랍니다..

이쯤되면 아하!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네 그렇습니다..바로 생각하시는 그대로의 영화입니다..
하지만 한번쯤 보신다면 빙그레 미소지을 만한 작고 따스하며 재미난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미소의 의미는 저마다 다르겠지만서도 말입니다..

한번쯤 아주 조그만 여유를 가지고 삶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표합니다..즐거운 시간되시길..


추신 : 작품명의 한글 표기가 건너온 소녀입니다..이는 제가 일본어를 잘 모르는 바가 제일 큰 원인이겠지만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실사 영화가 이미 있어서 혹시나 오해하실까 하는 마음에 건너온 으로 표기
        합니다..